[문화적 영감] 새로운 조류를 잉태한 그들의 조우
HS Ad 기사입력 2011.06.24 04:54 조회 7134







 


글 ㅣ 이기수 (미디어 아티스트)


 
에밀 졸라는 마네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회화기법에 관심을 갖고, 1866년부터1896년까지 약 30년에 걸쳐 당시‘ 살롱전’에서 거부당한 화가들의그림을 옹호하는 비평들을 내놓는데, 특히 마네를 옹호하는 비평들을 쏟아낸다. 
 
 
 

에밀 졸라의 초상
 
 
한 남자의 초상화가 있다. 갸름한 얼굴에 멋스럽게 수염을 기른 모습에 편안한 시선으로 앞을 바라보고 있다. 남자는 서재처럼 보이는 곳에서 책을 보는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주변엔 조금은 낯설어 보이는 일본 사무라이 그림과 병풍이 보이고, 여인의 누드그림 사진 한 장이 붙어있다. 이 초상화의 모델이 된 남자는 바로 자연주의 작가로 <목로주점> <대지> 등의 걸작을 남긴 에밀 졸라(Emile Edouard Charles Antoine Zola, 1840~1903)이다. 또한 그를 그리고 있는 화가는 바로 인상주의의 선구자로 현대미술의 초석을 닦는 에두아르 마네(Edouard Manet, 1832~1883)이고, 이곳은 그의 작업실이다.

그림을 조금 더 살펴보자. 책상엔 아무렇게나 몇 권의 책들이 흩어져 있고 펜이 꽂혀 있으며, 그 바로 위로 당시 엄청나게 비난을 샀던 그의 그림 <올랭피아(Olympia), 1895> 사진이 붙어있다. 흥미롭게도 이 초상화는 당시의 사회적 상황, 그리고 마네와 졸라의 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설명해준다.

 
예술, 현실에 反하다

19세기 후반 프랑스는 자본주의와 상업주의의 발달과 함께 경제적 번영을 누리는 시기로, 재선이 불가능했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후에 나폴레옹 3세)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후 정국의 안정을 꾀하려 경제성장과 문예부흥을 독려한다. 이를 위해 파리를 중심으로 도시화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그 과정에서 신흥 부르주아 계층이 등장하며, 그들에 의해 소외된 하층 계급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실주의와 자연주의 작가들은 부르주아 계층의 위선과 지배욕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일련의 문학작품을 내놓게 되는데,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과 퀴스타프 플로베르의 소설 <보봐리 부인> 등이 그렇다.

화단도 마찬가지였다. ‘에꼴 데 보자르(국립미술학교)’에 의해 주도되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미술경향 하에서 화가들은 정부가 주도하는 ‘살롱전’에 입상하고 인정받아야만 성공할 수 있었다. 때문에 새롭게 급부상한 신흥 부르주아의 입맛에 맞는 주제와 화풍의 그림만을 강요당하게 된다. 이 당시엔 혁신적인 사회 변화도 많았다. 예컨대 찰스 다윈의 진화론과 헤르만 루트비히 페르디난트 폰 헬름홀츠의 광학이론, 루이 파스퇴르의 세균학 연구와 그레고어 요한 멘델의 유전학 연구등 온갖 과학이론과 그 발견이 당시 유럽의 정신세계와 문화적 변혁을 가져오던 시기였다. 이러한 때, 새로운 의식으로무장된 젊은 예술가들에게 강요된 현실은 받아들여지기 힘든 것이었다.
 
 
초상화 속 그림, <올랭피아>의 비밀

마네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선구적으로 또는 투사와 같이 현실에 맞선 화가이다. <올랭피아> 이전에 그 유명한 <풀밭 위의 점심식사(Lunchon on the Grass,1863)>로 그는 이 전장의 한복판에 서게 된다. 1863년 ‘낙선전’이라는 전시가 열리는데, 이는 ‘살롱전’에서 입상하지 못한 작품들을 모아 말 그대로 ‘낙선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것으로 그런 명칭이 붙은 것이다. 이 전시는 나폴레옹 3세가 정치적 목적에서 지원하는데, 이것은 미술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되게 되는, 역사의 아이러니이기도 하다. 여기에 마네도 참가하게 되는데, 이때 대중들에게 선보인 작품이 바로 <풀밭 위의 점심식사>다.

이 그림이 당시 대중과 미술계에 주는 충격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벌거벗은 여인과 옷을 입은 남성들이 한 공간에 있으며, 심지어 앞에 있는 알몸의 한 여성은 정면, 다시 말해 관객을 응시하고 있다.이는 전통적인 누드화의 금기를 깨는 것이고, 그림을 보고 있는 사람은 그녀에게 조롱받고 있는 듯한, 어쩌면 은밀한 훔쳐보기가 들통 난 듯한 모욕감을 느끼는 것이기도 하다. 물감은 덕지덕지 발라져 있고, 붓질에 섬세함도 보이지 않으며, 강렬한 원색이 거칠게 칠해져 있다.

현대의 우리 입장에서는 그다지 충격적이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한다면 이는 엄청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역시나 비평계는 맹렬한 비난을 퍼부었다. 그 다음에 출품된 것이 졸라의 초상화에서 볼 수 있는 <올랭피아>다. 그러니까 1863년과 1865년에 두 그림을 출품하고, 3년 후인 1868년에 그의 예술적 동지이자 이론적 후원자였던 에밀 졸라의 초상화를 그리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지금 우리가 초상화 속에서 <올랭피아> 사진을 발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올랭피아>
 
 
 
마네와 졸라, 운명적 만남

졸라의 초상화에서도 마네의 혁신적 화풍은 여전하다. 이 그림 역시 거칠게 칠해진 물감에 거리감 없이 표현된 상의와 벽, 그리고 강렬한 음영과 색채가 화면을 채우고 있다. 재미난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당시 이 그림을 보던 어떤 이가 이런 말을 했다. “아니 저 바지 좀 봐! 저런 옷감이 어디 있어?” 그러자 마네를 옹호하는 사람이 대꾸한다. “그렇지! 저건 바지가 아니라 물감일세….” 마네는 그림을 통해 그 너머의 대상에 대한 이해나 숨어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림 그 자체를 바라보고 그것을 감상하기를 바랐던 것이다.

졸라는 어릴 적 친구인 폴 세잔(1839~1906)을 통해 젊은 작가들과 교류하게 되고, 그들과 변혁에 대한 예술적 공감을 함께 한다. 이렇게 해서 졸라는 마네를 알게 되고, 그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회화기법에 관심을 갖는다. 그는 1866년부터 1896년까지 약 30년에 걸쳐 당시 ‘살롱전’에서 거부당한 화가들의 그림을 옹호하는 비평들을 내놓는데, 특히 마네를 옹호하는 무수한 미술평론을 기고한다. 한 비평에서 그는 ‘살롱전’ 아카데미 회화와 심사위원들을 거침없이 비난하는 반면, 마네를 ‘새로운 회화’의 선구자로 규정하면서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졸라가 이렇듯 시대를 앞서가는 마네, 그리고 인상주의에 대한 예리한 비평과 예견을 보여준 것은 그가 끊임없이 교제해온 화가들과의 긴 논쟁 및 오랜 성찰에서 비롯된 결과였다. 졸라와 마네, 둘의 만남은 단순히 한 사람의 작가와 한 사람의 화가의 우연적 만남이 아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자연주의 미학이론과 인상주의 회화의 융합 결과인 ‘자연주의 미학’ 이론의 탄생을 예고한 중요한 사건으로, 어쩌면 ‘필연적인’ 만남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마네는 졸라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갖고, 그 때까지 진가를 인정받지 못한 채 몰이해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자신의 그림이 졸라의 자연주의에 입각한 미술비평을 통해 열렬한 옹호를 받으며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케 되는 것이다. 졸라는 당시의 과학적 사고에 바탕을 둔 문학이론인 자연주의 이론을 펼침과 동시에 이를 문학에 융해시켰으며, 마네는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에 젖어있던 아카데미 회화에 대응해 19세기 과학정신에 따라 기교와 기법 면에서 과학적 혁명을 일으킨 인상주의 회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풀밭위의 점심식사>
 
 
 
새로운 세상과 通하다

물론 졸라 역시 마네의 예술적 지원을 받게 된다. 그는 마네에게서 ‘새로운’ 회화에 상응하는 독창적인 개성의 표출, 예술가의 강력한 기질, 자연에 대한 정확한 관찰과 분석, 즉 소설가로서 세워놓은 자신의 문화관의 ‘시각예술로의 현현(顯現)’을 보았기 때문이다. 졸라는 마네의 그림과 인상주의 화풍에서 자신이 자연주의 문학이론으로 펼치고자 한 과학적 실험정신을 공유할 수 있었다.

회화의 전체 역사를 훑어보면 마네만큼 대중들의 비난을 받았던 화가도 없을 것이다. 반면에 이 화가만큼 회화와 문학 작가들로부터 두루 지지를 받은 인물 또한 드물 것이다. 마네와 졸라의 조우, 그것은 새로운 회화기법을 기피하는 대중과 기득권을 움켜쥐고 있으려는 기존 화단에 울린 일종의 경종이었다는 점은 많은 시간을 건너 뛰어 현재의 우리에게 던지는 시사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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