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OLIC] 비비안의 볼륨, 여성의 매력을 완성하다
대홍 커뮤니케이션즈 기사입력 2010.12.03 11:27 조회 12437










여자를 더 여자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볼륨. 청순 글래머로 통하는 차세대 스타 신세경을 모델로 ‘비비안=볼륨’이란 공식을 잘 녹여낸 광고. 경쾌한 음악을 배경으로 신선하고 새로운 감각으로 돌아온 비비안의 광고 제작 이야기를 들어봤다.


 
글 ㅣ 편집부




비비안 하면 볼륨이 떠오른다.


정해원 팀장 ː 처음에는 꾸준히 제품광고를 진행했다. 그러나 소비자 조사 결과 실제로 고객들은 신제품 광고를 보고 구매하기보다는 몇 개의 란제리 브랜드를 기억했다가 매장에 가서 디스플레이 등을 보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파악했다.

그래서 신제품 광고보다는 브랜드 광고를 통해 고객들에게 비비안이라는 브랜드를 좀더 부각하는 게 목표였다. 소비자가 브래지어를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미지가 볼륨이었고, 볼륨을 메시지로 크게 부각해 브랜드 광고를 시작했다.


볼륨 캠페인을 2009년 S/S 시즌부터 이어왔다. 이번 광고의 컨셉트는 무엇인가?

이원혁 사원 ː 이번에도 계속 ‘비비안=볼륨’이라는 컨셉트로 잡았다. 대신 볼륨을 좀더 확연히 시각적으로 드러나게 작업했다. 모델도 신세경으로 새롭게 바뀌면서, 모델의 볼륨을 최대한 살리는 것으로 컨셉트 안을 설정해 촬영했다.


타사 광고와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엄기혁 부장 ː 타사는 아직도 신제품 광고 위주다. 비비안은 브랜드 중심의 광고를 지향하고 있다. 볼륨 캠페인도 그래서 시작됐다. 또 광고집행 시기, 당대 최고 여자 스타 중에서 그때 그때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고 비비안 이미지와 부합되는 모델로 교체한 것도 차별점이다. 김아중, 윤은혜, 신민아, 그리고 신세경까지. 모델 선정 자체가 크리에이티브의 큰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모델이 신민아에서 신세경으로 바뀌었다. 신세경을 모델로 발탁한 배경은?

김수진 부장 ː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한 이후 신세경은 대스타가 되었다. 청순하고 순진한 외모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청순 글래머’라는 타이틀을 얻고 인터넷과 각종 매체에서 부각됐다. 이번 비비안의 컨셉트도 청순 글래머와 부합됐고,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델을 찾다가 트렌드와 맞아떨어진 매력을 가진 신세경을 발탁했다.

이지선 차장 ː 비비안의 볼륨은 마냥 드러내는 볼륨이 아니라 드러내지는 않지만 드러나는 볼륨이다. 은근한 볼륨의 느낌을 주는 모델이 필요했는데, 신세경이 그런 부분과 잘 맞았다.


란제리 광고의 대부분이 이미지 광고라 배경 음악을 선정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오상현 차장 ː 사실 배경 음악이 중요하다. 광고의 메시지와 배경 음악의 조화도가 높을수록 광고를 잘 기억하고, 제품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 구매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번 광고에는 잔잔한 음악과 톡톡 튀는 음악 등 2~3곡을 후보로 골랐는데, 최종적으로 광고주가 모델 신세경에 어울리게 젊고 발랄한 음악을 선곡했다.


마지막에 한 줄 카피로 임팩트를 줘야 하기 때문에 카피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겠다.

이지선 차장 ː ‘볼륨이 드러나면 여자가 어떻게 변할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했다. 여자를 더 여자답게 만들어주는 게 볼륨이 더 살아날 때 아닌가. 그래서 ‘볼륨이 나를 여자로 만든다’ 는 카피가 탄생했다. 모델 신세경의 실제 나이도 20세를 갓넘어 소녀에서 여자로 성장하는 상황과 맞아 떨어져서 그런카피가 나왔다.


촬영 장소에 대한 고민은 어떻게 하나?

이준석 차장 ː 제품의 특징을 부각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 공간이 아니라 현실 공간에서 살짝 내다보는 리얼한 느낌으로 세트를 제작했다. 광고에서 의도한 것은 신세경이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일상의 모습에서 아름답고 섹시한 볼륨감을 자신의 거울을 통해 확인하는 것. 그 때문에 특정한 장소라기보다는 그녀의 일상을 엿보는 듯한 느낌으로 세트를 만들었다.
 

남영비비안 비비안


촬영 중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나?

엄기혁 부장 ː 촬영을 하던 때가 한창 휴가철이었다. 또 모델 스케줄과 맞추다 보니 토요일에 촬영을 하게 됐다. 서울에서 촬영장(신불암 스튜디오)까지는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인데 주말인 데다 휴가철과 맞물려 교통 체증으로 모델이며 스태프며 다들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오전 9시에 시작해야 할 촬영이 오후 5시부터 시작해 다음 날 새벽 5시에 끝났다.


후반 작업에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오상현 차장 ː 신세경의 일상 모습을 보여주다가 스톱모션이 되는 부분이 있다. 그때 컬러감으로 차이를 줬는데, 움직일때 모노톤을 주느냐와 정지했을 때 모노톤을 주느냐를 놓고 수정을 많이 했다. 또 컬러 톤을 잡고 제품과 의상 색상 등을 맞추는 데도 신경을 많이 썼다. 우리가 목표로 한 근사치에 가까이 갈 수 있느냐에 대한 실랑이를 계속 했다.


이번 광고의 결과물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아쉬운 점은 없는가?

김수진 부장 ː 지금까지 신세경이 촬영한 광고 중에 신세경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린 광고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 TV광고가 15초라는 것. 콘티 내용상 시간이 길면 더 아름다운 광고가 될 수 있었는데, 시간이 짧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

이원혁 사원 ː 신선하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 신세경으로 모델을 바꾸면서 음악도 경쾌해지고, 인쇄광고에 컬러 태그(Color Tag)를 통해 TV에는 방송되지 않은 광고 풀 버전도 볼 수 있게 했다.


앞으로 비비안의 광고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정해원 팀장 ː 브랜드 이미지 광고를 계속 이어갈 것 같다. ‘비비안=볼륨’이라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모델의 매력을 더 발산할 수 있는 시추에이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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