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하루 살아낸 이에게 건네는 설레는 한마디
스위첸 ‘집에가자’
광고주 KCC건설
광고회사 이노션
제작사 더스쿼드
집과 집의 가치, 그 안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KCC건설 스위첸. 올해는 퇴근길의 직장인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사람들, 집을 떠나 나라를 지키는 청년들, 매일 독서실에, 학원에 다니느라 집이 한창 그리울 학생들까지... 치열한 하루를 보낸 모든 사람들에게 ‘집에 가자’라는 언제 들어도 설레는 한마디의 말과 함께, 가장 행복한 공간으로서 집을 조명했다.
광고 캠페인의 기획 의도와 목표는 무엇인가요?
KCC건설 스위첸은 꾸준히 집 혹은 집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관계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요. ‘올해는 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 그리운 집이 있다’라는 화두를 담았습니다.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공감하리라 생각했고 그 메시지를 아파트 브랜드가 한다면 더욱 진정성 있게 와 닿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광고를 만들면서 우리의 광고가 도파민만을 쫓는 자극적인 콘텐츠들 사이에서 잠시 복잡한 생각은 잊고 오늘 하루도 잘 버틴 서로에게 ‘집에 가자~!’고 웃으며 인사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랐던 것 같아요.
“집에 가자”라는 메시지가 탄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음... 모든 광고인이라면 공감하겠지만 실제로 이 시기에 야근이 많았어요. 정말 집에 가고 싶은 마음들을 담아낸 아이디어이고 메시지였습니다. 만드는 이들의 진심과 아파트 브랜드라는 업의 카테고리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니 더욱 힘이 있을 거로 생각했어요.
캠페인의 크리에이티브 전략은 무엇인가요?
SNS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사진작가들과 콜라보를 하여 집에 가는 순간들을 프레임에 담았고 실제 일반인들이 찍은 영상을 적절하게 배치해 진정성을 더했습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마치 퇴근 알고리즘으로 타고 들어가 다양한 피드를 접하듯이 영상에 나오는 인물들과 동행하며 집으로 향하는 순간순간을 함께 공유하는 느낌을 주고자 했습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노션 김태호 AE, 김솔 CW, 최수정 AD, 전혜린 AD,
김상우 AE, 유재영 AE, 한창기 AE, 이준규 CW, 김세희 CD, 유빛나와 AE
김상우 AE, 유재영 AE, 한창기 AE, 이준규 CW, 김세희 CD, 유빛나와 AE
산울림의 목소리를 BGM으로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창완님 특유의 나긋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노랫말은 힘든 일상을 보내고 집으로 가는 길에 문득 이 광고를 접한 모든 사람에게 큰 위로를 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일상적인 장면을 많이 담아냈는데,
그 장면들을 고른 기준은 무엇이었나요?
첫 번째는 정말 우리 모두의 퇴근 모습처럼 보이면 좋겠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집에 가고 싶은 다양한 이유를 보여주며 메시지에 더욱 공감하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내 모습 같거나, 내 마음 같거나 라고 할 수 있겠네요.
광고 속 최고의 한 장면을 꼽자면요?
모든 장면을 다 좋아하지만, 많은 분이 댓글에서 “아빠 빨리 오세요~” 라고 하는 아이의 모습을 좋아해주시더라고요. 그걸 꼽을게요.
장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집과 사람, 관계에 집중하는 일관된 캠페인의 방향성과 이를 만들어 가는 광고주, 대행사의 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체는 어떤 전략으로 운용했나요?
TV와 유튜브를 통한 영상 콘텐츠 노출과 함께 퇴근길 직장인들의 이동이 많은 지역에 ‘집에 가자’라는 메시지의 옥외광고를 집행하여 메시지의 공감대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캠페인 반응 등 정성적인 성과를 알려주신다면요?
우선 유튜브 댓글에서 따뜻한 반응을 많이 보여주셨어요. 광고에 오가닉 댓글들이 이렇게 많이 달리는 일은 많지 않은 경우이기도하고, ‘위로받았다’라는 댓글들이 많아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광고보고, ‘김창완님 노래를 들으러 왔다’는 뜻밖의 역주행 반응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 ‘잘 만들었구나’라는 성과의 증명 같다고도 생각되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수상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올해도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고요. 집에 못 가며 함께 이 캠페인을 만들어간 모든 분들 모두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며, 오늘만큼은 일찍 집에 가시죠. 수고하셨습니다. 집에 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