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4주차 캐치집 미리보기
[캐치리즘] 생일에 아들한테 갤럭시워치 받으려다가 조회수 400만 찍은 아버지
[캐치리즘] 내 골반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
[캐치리즘] 나도 모르게 따라게 하게 되는 이 영상 (by AI? 'Chat GPT 4o')
[캐치템] 가나디의 일본 진출?!
[캐치나우] 집에 모르는 사람이 들어왔어요?
생일에 아들한테 갤럭시워치 받으려다가 조회수 400만 찍은 아버지 | /SN
생일에 아들한테 갤럭시워치 받으려다가 조회수 400만 찍은 아버지 | /SN
누군가를 떠오르게 하는 구도와 콘텐츠, 제목부터 느껴지는 킹받음, 우리 아빠 같은 비주얼까지. 이 영상 속에서는 한 아버지가 '자식에게 갤럭시 워치를 받기 위해서 어떤 액션을 해야 하는지' 단계별로 강의하고 있습니다. 계정에 업로드된 첫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불쑥 알고리즘을 타더니 무려 조회수 400만 회가 넘어가며 화제가 되었어요. 이어서 비슷한 결의 콘텐츠 중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준빵조교가 <아빠한테 갤럭시 워치 안 사주는 방법>을 올려 또 한 번 이슈가 되었답니다. 김종구라는 정감 있는 이름의 이 채널은 “유익한 강의로 보답드리겠습니다.”라는 프로필 문구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데요, 최근 손목에 갤럭시 워치를 3개나 착용한 채 촬영한 <조기축구 형님에게 예쁨 받는법.> 강의로 또 한 번 150만 조회수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5060세대 맞춤형 강의로 오히려 MZ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중구님, 과연 준빵조교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내 골반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 | /SNS
요즘 알고리즘에 묘~한 영상들이 자꾸 떠오릅니다. 바로 ‘골반 통신 밈’! 이 밈은 크리에이터 ‘퐁귀(@ponggwi)’가 올린 “골반이 멈추질 않아…”라는 짧은 영상에서 시작됐어요. 뜬금없는 설정에 AI 합성 등장인물, 쥬쥬걸이 떠오르는 B급 감성이 더해지며 묘하게 완성도 높은 병맛 세계관이 되었죠. 처음엔 “이게 뭐야?" 하다가도 어느새 다음 편을 기다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지금 퐁귀의 ‘골반 통신’ 관련 영상은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쇼츠를 넘나들며 수십만~수백만 회 조회수를 기록 중이거든요!
망곰이, 침착맨 같은 인기 크리에이터들은 물론, 엔믹스·트리플에스·NCT 위시 등 아이돌까지 패러디 릴레이에 합류하면서 ‘골반 통신’은 하나의 신드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배경음악으로 쓰인 AOA의 ‘짧은 치마’는 이 밈의 영향으로 11년 만에 멜론 차트 역주행까지 달성했어요. 어디서든 “이상 감지! 가속 모드 진입!” 이라는 자막이 보이는 요즘, 아직 영상을 안 봤다면? 이제 당신만 남았습니다.
나도 모르게 따라게 하게 되는 이 영상 | AI/
요즘 이런 영상 보신 적 있으세요? 음악 박자에 맞춰 영상 속 모션을 그대로 따라 하는 "스와이프 밈(Swipe Meme)"이에요. 화면 속 이미지가 리듬에 맞춰 ‘딱딱’ 전환되거나, 움직임이 비트에 맞게 싱크되면서 마치 내가 화면을 조종하는 듯한 묘한 쾌감이 생기는 콘텐츠에요. 단순한 편집인데, 타이밍이 맞아떨어지는 순간의 시원함이 중독 포인트죠.
해외에서는 이미 브랜드 계정이나 크리에이터들이 이 밈을 활용해 짧은 리듬 영상들을 올리고 있고, 국내에서도 귀여운 캐릭터를 쓰다듬거나 만지는 ‘스와이프 밈’ 콘텐츠가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어요??
한편, 지난 9월 23일까지 도쿄에서 열린〈Design Ah! Exhibition neo〉전시에서는 오이를 자르거나 망치질을 하는 일상적인 동작에 박자감을 더한 체험형 콘텐츠가 선보였어요. 시각적 움직임과 청각적 리듬이 함께 어우러지며 ‘리듬을 따라 행동하게 만드는 경험’을 전한 전시였죠.
이런 감각적인 흐름처럼, 요즘엔 직접 따라 하게 만드는 참여형 콘텐츠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는 분위기예요.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손가락으로 함께 반응하는 것이 요즘 세대가 SNS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랍니다.
가나디의 일본 진출?! | 캐릭터
카카오톡 이모티콘 시리즈 4탄이 나올 정도로 MZ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듀 가나디’가 지난 14일 일본 공식 X 계정을 오픈했습니다. 일본에서의 이름은 가나디(ガナディ)인데요, 계정 오픈 며칠 만에 본성(?)이 드러나며 화제가 되었답니다. 사실 가나디는 귀여운 외모와 상반된 기묘한 표정이 매력 포인트거든요! 일본 X 유저들은 귀여운 그림만 업로드하는 공식 계정에 “(가나디) 네 본성을 알고 있다”, “멘헤라견(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가리키는 일본 신조어)” 등으로 인용 댓글을 달았어요. 그러자 공식 계정에서는 정색한 가나디의 모습으로 응답했습니다. 이런 티키타카가 바이럴되며 1주일 만에 팔로워 5만 명을 모았어요. 앞으로 가나디가 일본에서 귀여운 모습만 보여줄지, 본래의 모습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집에 모르는 사람이 들어왔어요? | AI
요즘 SNS를 휩쓰는 ‘AI 침입자’ 콘텐츠, 보셨나요? 낯선 사람이 집에 들어온 사진을 AI 생성해, 마치 진짜 누군가 침입한 것처럼 연출하는 콘텐츠입니다. AI 사진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보내 “집에 모르는 사람이 들어왔어!”라며 속이는 거예요. 사진을 본 사람들은 대부분 AI 합성이라고는 생각도 못 하고 깜짝 놀라거나, 다급히 전화를 걸어오기도 합니다. 심지어 실제 신고로 이어진 경우도 있었다고 해요. 해외에서 먼저 시작된 이 콘텐츠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요. 재밌다는 반응도 있지만, 선 넘은 장난 아니냐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그 때문인지 요즘은 사람 대신 동물을 활용하거나 집 안 물건이 사라지는 버전 등 새로운 변주도 생기고 있어요. 이제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도 안되는 AI 창작물, 모르는 사람보다 더 무섭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