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문화행사 진행과 공간대관이 가능한 ‘연희정원’
‘연희정원’은 공간대관 및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다. 주로 스몰웨딩, 파티, 기업행사, 공연 등을 진행 하고 있다. 요니프로젝트의 진수연 대표는 몇 년전 본인의 결혼식을 기획하면서 블로그에 올린 글들에 대한 반응이 좋았고, 그 일을 계기로 소규모 웨딩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규모 웨딩을 기획하던 요니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이번에 오픈한 연희정원은 공간대관을 함께 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진 대표는 연희정원은 결혼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 진행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몄다고 말했다.
진 대표는 “연희정원을 오픈하고 진행한 행사로는 결혼식이 제일 많아요. 결혼식 이외에 행사로는 얼마 전에 기획했던 공연이 기억에 남아요. 공연 내용이 카페 알바생에 대한 이야기여서 내부 공간을 무대로 하고 테라스를 관객석으로 삼아, 관객들이 몰래 훔쳐보는 콘셉트의 공연을 했었어요”라며 앞으로도 이런 다양한 행사들을 많이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진 대표는 사람들이 편하게 이 곳에 와서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어떤 콘셉트로도 변화 가능한 공간, ‘연희정원’
연희정원 공간 디자인은 디자인스튜디오 림(DESIGNSTUDIO LIM)에서 진행했다. 연희정원은 다양한 이벤트마다 콘셉트를 달리 해야 하는 공간인 만큼 어떤 이벤트를 진행해도 유연하게 연출할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연희정원 외관은 기존 주택의 외관 형태를 살리면서 오랜 시간 정성껏 관리한 집으로 보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화이트컬러와 우드 소재를 사용해 외관에서부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층 공간은 각 공간별로 바닥재를 달리해 공간에 구분을 주었다.
또한 벽을 따라 라인조명을 설치해 공간의 볼륨감을 살렸다. 테라스는 바닥을 믹스타일로 꾸며 레트로 느낌을 주었고, 조경용으로 대나무를 심어 외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3층은 전체적으로 2층보다 나무 소재를 많이 사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또한 3층에는 플라워 숍을 운영해 결혼식 및다양한 행사에 필요한 꽃 장식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