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티시즘 광고의 거장, 톰포드
CHEIL WORLDWIDE 기사입력 2009.12.16 04:51 조회 23964
이상오 | 이상오아트 대표 Isoart@naver.com
홍준선 | The SOUTH 5팀 차장
joonsun.hong@cheil.com

영국 태생의 철학자 앨런 워츠는 ‘우리가 살고 있는 장소가 우리가 누구인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했다. 10대 때 뉴욕으로 이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그 곳에서 미술사와 연기, 그리고 인테리어와 패션디자인을 공부한 톰포드(Tom Ford). 성적 무의식과 섹스에 대한 판타지를 소재로 한 그의 광고에서 톰포드의 쾌락주의(Hedonism)를 탐닉해 보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유이의 꿀벅지와 드라마 아이리스의 주인공 이병헌의 초콜릿 복근. 섹시함을 대변하는 두 유행어가 자주 입에 오르내린다. 대중문화에서부터 산업의 마케팅 그리고 개인의 경쟁력까지 ‘섹시함(Sexiness)’은 성공을 담보하는 강력한 도구로 작용하고 있다.‘ 섹시함’, 그이상 으로 성적인 이미지를 전략적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여 큰 성공을 거둔 인물이 있으니 바로 전 구찌(Gucci) 디자이너 톰포드이다.

톰포드만의 성적 미학 톰포드는 1960년대 ‘재키백’의 영광에 사로잡혀 클래식하고 고고한 명품에 머물던 구찌(Gucci)를 화려하게 부활시킨 장본인이다. 그의 주도 하에 도발적인 관능미로 새 옷을 갈아 입은 구찌는 가장 섹시하고 트렌디한 명품의 대명사가 되었다.

톰포드는 구찌 디자이너 데뷔 4년 후인 1994년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까지 오르게 되는데, 이 시절 광고캠페인은 섹스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하나의 에로티시즘 예술작품으로 여겨질 만큼 파격적이다.

여성의 음모에 G마크를 새긴 비주얼, 갓난아기의 벗은 모습, 이브생로랑의 남성용 향수 M7의 잡지광고에서 남성모델의 성기노출 등으로 자신만의 성적 미학을 과감하게 표출하였다.

2004년 밀라노 컬렉션을 끝으로 구찌와 결별한 톰포드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새로운 패션사업을 시작한다. 성적 상상력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톰포드, 그 진화된 에로티시즘의 광고캠페인을 감상해보자

낭만과 관능의 아름다운 조화
<광고 1>은 톰포드 브랜드의 첫 번째 남성용향수 광고이다. 여성의 은밀한 부분을 향수병으로 비밀스럽게 가린 비주얼을 보면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느낌이다.

더욱 자극적인 건 강렬한 레드 매니큐어의 손가락이 향수병 뚜껑을 만지고 있는 모습. 보는 남성들로 하여금 성적 판타지를 체험하게 하는 광고이다. <광고 2>는 <광고 1>에 등장한 여성모델과 동일한 인물이 등장함을 암시 한다.
 
왼손으로 톰포드의 풀어헤친 화이트 셔츠 속의 가슴 을 쓰다듬고, <광고 1>에서 볼 수 있듯이 오른손은 향수병을 만지는 연출을 시도한 것이다. 여성의 누드 혹은 고혹적 실루엣을 뛰어 넘는 에로티시즘 광고의 극치다.

톰포드는 향수를 좋아한다. 이브생로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시절부터 지금까지 향수에 대한 집착은 그의 성적 미학에 대한 것만큼이나 대단하다.

2007년 톰포드가 에스티로더와 손잡고 ‘톰포드뷰티 컬렉션’에서 첫 번째로 선보인 향수 ‘톰포드블랙오키드’는 톰포드가 좋아하는 향인 바닐라를 베이스노트로 독특한 향을 선사한다.

향수병 또한 톰포드 이미지처럼 엘레강스하면서도 관능적인 느낌으로 디자인되었다. <광고 3>은 톰포드 블랙오키드의 이미지를 닮은 여신이 관능미를 물씬 풍기고 있다. 또한, 단골로 등장하는 여성모델의 입술과 손톱의 뇌쇄적인 레드는 블랙의 크리스털 향수병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톰포드가 향수를 내 놓은 건 블랙 오키드가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05년에 1953년 에스티 로더사가 처음 출시한 ‘Youth Dew’를 현대적으로, 그리고 톰포드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Youth Dew Amber Nude’가 바로 그것이다. <광고 4>는 에스티 로더의 오리지널 관능미를 잘 살린 톰포드의 세미누드 광고이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도발적 누드가 아니라 럭셔리 향수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모델 캐롤린 머피의 몸에 호박색(Amber)천을 덮어 실루엣을 자연스럽게 살린 아이디어조차 럭셔리하다.
 
"1969년 에스티로더 여사는 아주레(Azuree)라는 향수를 개발하였습니다. 이 향수는 1970년대를 수 놓았던 호화로운 지중해식 라이프 스타일을 낭만적으로 반영하였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영감을 얻어 원래 포장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하고, 오늘날에 어울리는 색깔을 만들어 아주레 메이크업 컬렉션을 디자인 하였습니다”라고 말한 톰포드는 엠버 누드 컬렉션의 성공에 이어 또 한번 전통의 에스티 로더를 현대적으로 승화시켰다.








<광고 5>는 아름다운 산호색을 선사하는 아주레와 따뜻한 모래 색조의 캡 브론제로 표현되는 지중해의 낭만과 톰포드의 관능미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본능을 자극하는 유혹의 눈빛

섹시미를 뽐내는 것은 비단 화장품·향수·여성 패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50~60만 원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리는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디젤은 남성의성적인 매력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요즈음 유행하는 패션트렌드는 남녀 구분 없이 몸의 굴곡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슬림 핏이 대세이다. 남성복의 경우도 셔츠의 팔뚝 부분이 좁고 허리라인이 들어간 재킷이 유행하고 있다.

<광고 6~8>에서 등장하는 톰포드 남성복도 허리 라인이 슬림하게 떨어지고 팔뚝 부분이 타이트하게 마감되어 남성의 보디라인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톰포드는 아이웨어(Eyewear)에 있어서도 그만의 섬세하고 야성적인 섹시함을 자랑한다. <광고 9~10>은 모델의 얼굴을 최대한 클로즈업하여 날렵하게 잘 빠진 안경테의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광고 11>은 호피무늬를 배경으로 뒤를 돌아보는 매혹적인 여성의 선글라스 안에 성적인 본능을 자극하는 그녀의 눈빛이 숨겨져 있다.

톰포드는 아이웨어광고에서도 그만의 상상력이 충만하다. 하얀 모래가 끝없이 펼쳐지는 어느 바닷가 백사장. 작렬하는 태양 아래 톰포드 선글라스를 쓰고 섹스에 대한 야릇한 상상을 하고 있다.‘톰포드 선글라스 = 유혹의 도구’라는등식이 성립하는 장면이다. <광고 12~13>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상이요, 매일 꿈꾸는 또 다른 현실이다.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법
“훌륭한 드레스가 각광받는 순간은 그 순간으로 끝이다. 한 달도 한 주도 아니요, 파티가 끝나면 드레스의 생명은 끝난다”라고 톰포드는 말한다. 패션계에서 영구적인 작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끊임 없이 트렌드를 창조하고 전통을 자기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는 톰포드. 그에게 섹시함, 아니 육체적 관능미 그 자체가 그의 패션철학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동물적 본능에 머문 섹스와 에로티시즘을 톰포드는 자신의 브랜드를 차별화시키고 숨막히는 패션계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본능의 도구로 진화시켰다. 적절한 타이밍에 이성을 사로잡는 기술처럼 톰포드의 에로티시즘 광고는 보는 순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법의 지팡이로 기억될 것이다.



쾌락주의 ·  톰포드 ·  성적미학 ·  크리에이티브 ·  디자이너 ·  섹시함 ·  구찌 ·  Cucci ·  에로티시즘 ·  밀라노컬렉션 ·  광고캠페인 ·  향수 ·  이브생로랑 ·  블랙오키드 ·  에스티로더 ·  아주레 ·  아이웨어 ·  선글라스 ·  소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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