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언론사들이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시각적으로 재현하는 “데이터 뉴스”(data news)를 선보이고 있다. 이 연구는 국내에 데이터 뉴스의 특성과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국제데이터 저널리즘 시상식의 수상 콘텐츠 특성을 분석했다. 이 콘텐츠들은 데이터 시각화, 콘텐츠 상호작용성, 공개 투명성, 참여 투명성이라는 요소를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이 콘텐츠들은 차트, 그래픽, 표, 지도, 뉴스 애플리케이션, 원 자료 공개 등을 담고 있다. 뉴스 애플리케이션은 이용자가 정보를 쉽게 파악하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다. 수상 콘텐츠 중에는 이용자가 데이터를 분석하도록 제공해 공개 투명성과 참여 투명성을 높인 것도 있다. 그러나 데이터 공개 수준은 높지 않아 언론사들이 데이터를 가공해 콘텐츠를 전달하는 역할에만 치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면에는 분석한 데이터를 수익사업으로 삼겠다는 전략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결과분석을 토대로 데이터 뉴스를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로 표현하고 해당 데이터를 이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참여와 상호작용성을 높이는 뉴스 콘텐츠로 정의한다.

Many news organizations at home and abroad have started to provide data news, which analyzes data and represents its meaning visually. By noting the lack of understanding of the characteristics and concept of data news in Korea, this study examined characteristics of finalists submitted to the International Data Journalism Award from 2012 to 2015. The finalists contain data visualization, content interactivity, disclosure transparency, and participatory transparency. Patterns of data visualization are diverse, ranging from charts, graphics, tables, maps, news applications, and disclosure of original data. News applications are tailored contents that allow users to identify what they want. Some finalists provide users with the opportunity of analyzing data, which increases the level of disclosure transparency and participatory transparency. However, data is not widely provided to users, indicating that news organizations focus on the role of analyzing, processing, and producing data news. The underlying strategy includes that news organizations try to use data for making profits. Based on analytical results, this study defines data news as news content that analyzes and visualizes data, while providing users with the data for promoting participation and interactiv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