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정보기술 활용 집단의 유형화와 개인정보 제공의도 결정 요인 : 디지털 역량의 잠재집단분석을 중심으로
한국언론학보 | 한국언론학회 | 43 pages| 2024.03.11| 파일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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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지능정보사회를 향유하는 개인을 디지털 역량 수준에 따라 잠재집단분석을 통해 유형화하고 유형화된 집단별로 개인의 자의적 개인정보 제공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 요인을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방송통신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의 횡단면 자료(N=5,378)를 활용하였다(방송통신위원회·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23). 디지털 역량에 대한 문항 응답 값을 바탕으로 잠재집단분석을 수행하여 응답자들을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으며 그 특성에 따라 각각 ‘디지털 적극 활용형’(35.5%), ‘디지털 생활 활용형’(48.8%), ‘디지털 소외형’(15.7%)으로 명명하였다. 나아가, 유형화된 집단별로 개인정보 제공의도를 결정하는 요인들을 분석한 결과 디지털 적극활용형의 경우 개인정보 요청 서비스 이용 주저 경험, 특정화된 신뢰, 미디어 이용 경험 등이 개인정보 제공의도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었다. 이어서 디지털 생활 활용형의 경우 연령, 월평균 가구소득, 개인정보요청 서비스 이용 주저 경험, 특정화된 신뢰 및 일반화된 신뢰, 미디어 이용 경험, 지능정보기술·서비스 이용 의도 등이, 디지털 소외형의 경우 최종 학력, 미디어 이용 경험, 지능정보기술·서비스 이용 의도 등이 주요 결정 요인이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이론적,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였다. 첫째, 이 연구는 지능정보사회를 영위하는 개인을 디지털 역량의 영역별 특성을 내재한 집단으로 유형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러한 유형화는 방법론적 측면에서 집단 내 디지털 역량이 미흡한 영역을 명확하게 특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집단 간 디지털 격차를 유발하는 영역을 특정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하고 있다. 둘째, 본 연구는 디지털 활용 유형별로 개인정보 공개의 패턴과 특성을 식별하고 개인정보 공개의 이론적 모형을 구성할 수 있는 개인정보 공개 결정요인을 제시함으로써, 개인정보 연구 분야에 새로운 시각과 방법을 제안했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이 연구 결과는 지능정보기술 및 서비스 활용과 개인정보공개를 결정하는 심리적 기저에 프라이버시 역설이 자리잡고 있을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뒷받침한다. 연구결과는 디지털 역량 수준과 무관하게 디지털 적극 활용형, 디지털 생활 활용형, 디지털 소외형 집단은 지능정보기술 및 서비스 이용의도와 개인정보 제공의도 간에 정적 관계를 유의미하게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개인정보 관련 제도나 기업의 개인정보 가이드라인 수립 시, 지능정보사회 구성원의 디지털 역량 유형과 개인정보 제공 결정요인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간에 이상적 균형파악의 필요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실무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제기
2. 이론적 배경
3. 연구방법
4. 연구결과
5. 결론 및 제언
References
Digital Competence Intelligent Information Technology Private Information Latent Class Analysis 디지털 역량 지능정보기술 개인정보 잠재집단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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