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SNS 이용자의 성격 및 심리적 특성이 SNS에서 발생하는 잠복관찰 행위와 SNS 이용 강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보았다. 이 과정에서 성격 5요인, 자기 감시성, 소속감, SNS 효능감에 주목하여, 이들 요인들이 SNS에서의 잠복관찰 행위와 SNS 이용 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SNS 사용자들(N = 255)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성격 5요인 중에서는 신경증이 잠복관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SNS 효능감 또한 잠복관찰 행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SNS 이용 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는 성격 5요인 중 성실성이 SNS 이용 강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SNS 효능감 또한 SNS 이용 강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SNS에서의 잠복관찰 행위의 정도는 SNS 이용 강도에 부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기 감시성과 소속감은 잠복관찰과 SNS 이용 강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본 연구는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한 텍스트 위주의 SNS 이용이 성숙기를 지나 점차 그래픽 위주의 새로운 형태의 SNS 이용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이용자들의 잠복관찰 행위와 관련된 성격 및 심리적 요인들을 살펴보았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social networking service (SNS) users’ personality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n the lurking behavior and SNS use intensity. In this process, the study investigated the role of Big-Five Factors, self-monitoring, sense of belonging, and SNS efficacy. With a paper-and-pencil survey from college students (N = 255), the study found that neuroticism among the Big-Five Factors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the lurking behavior, while SNS efficacy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the lurking behavior. In addition, conscientiousness among the Big-Five Factors was found to be negatively associated with SNS use intensity, while SNS efficacy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SNS use intensity. Further, the lurking behavior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SNS use intensity. Neither self-monitoring nor sense of belonging, however,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lurking behavior and SNS use intensity. The present study has important theoretical implications in that the findings shed light on the role of the personality and psychological factors that affect the lurking behavior in the wake of the matured stage of SNS 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