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중반 댄스 열풍: 젠더와 전통의 재구성
한국언론학보 | 한국언론학회 | 24 pages| 2009.06.01| 파일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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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약
이 연구의 목적은 1950년대 중반 불어 닥친 댄스 열풍과 관련된 젠더와 전통의 재구성 과정을 밝히는 데 있다. 대중은 댄스를 ‘자유’, ‘민주주의’, ‘현대’, ‘문화(교양)’의 표현으로 정당화했다. 댄스 열풍으로 적지 않은 사회적 사건들이 발생하자 지배 담론은 여성의 정조, 여성의 성윤리, 가정의 유지라는 시각에서 여성만을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다. 전후파 여성으로 불린 자유부인, 양공주, 일부 여대생과 전쟁미망인들은 전통과 윤리를 파괴하는 대표적 집단으로 규정되었다. 지배 담론은 전후파 여성을 타자화하면서 이상적 어머니의 담론을 만들어냈다. 이것은 1950년대 중반 젠더 관계에 대한 가부장의 위기의식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1950년대 중반 댄스 열풍은 전통의 소환 혹은 도의운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국가권력은 미국식 자유주의 제도와 가치를 흡수하면서도 국가통합과 민족정체성 확립을 위해서 전통을 소환했다. 따라서 1950년대 댄스 열풍은 근대성과 전통성이 융합된 한국 국민국가 형성과정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전후 급격한 사회변동에서 나타나는 심성체계와 사회 전 분야에서 심대한 영향을 미쳤던 미국의 충격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문화현상이었다.
목차
1. 문제의 제기

2. 전후 심성체계의 변화와 1950년대 대중문화 논의
1) 전후 사회변동과 심성체계의 변화
2) 1950년대 대중문화 연구 논의

3. 연구방법

4. 1950년대 중반 댄스 열풍과 댄스홀 풍경
1) 1950년대 중반 댄스 열풍
2) 1950년대 댄스홀 풍경

5. 전후파 여성(혹은 아프레 걸)에서 ‘어머니’로

6. 댄스, 근대성과 전통성 접합의 장

7. 결론

참고문헌
댄스 열풍 1950년대 대중문화 전통의 재창조 자유부인 전후파 여성 아메리카니즘 문화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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