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26일 인도양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은 2개 대륙 12개국에 피해를 줬으며 특히 인도양 연안의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몰디브, 스리랑카 등 아시아 국가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 이와 같은 지진해일 피해가 발생하자 세계관광기구는 설립 이래 최초로 긴급 집행이사회를 개최하여 지진해일 피해국들의 관광산업의 회복을 유도할 수 있는 광범위한 활동계획들을 담은 푸켓 액션플랜을 채택하였다. 이 푸켓 액션플랜을 실행하기 위하여 세계관광기구는 피해국들과의 협의 및 국제관광 공동체들과 협력하여 5개 영역의 44개의 세부사업을 수립, 집행하였거나 2006년 현재도 일부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세계관광기구의 지진해일 피해국에 대한 초기 단계에서의 지원사업들은 매년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관광시설 피해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도 유사한 계해가 발생하였을 때 어떻게 정책을 수립 추진해야 하는지를 제시해 준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