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및 자율 외부감사가 발생액 및 실제 이익조정에 미치는 영향
경영학연구 | 한국경영학회 | 38 pages| 2025.09.30| 파일형태 :
조회 40 다운로드 0
자료요약
본 논문은 외부감사를 처음으로 받는 비상장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외부감사 효과가 회계정보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를 실제 이익조정과 발생액에 기초한 이익조정을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또한 강제감사와 자율감사 기업으로 표본을 구분하여 이들 간에 외부감사 효과가 다른가를 검증하였다. 그리고 감사인 유형(Big 4 여부)에 따른 감사품질의 차이가 강제감사 기업과 자율감사 기업 간의 이익조정에 차이를 주는가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2001년부터 2008년 까지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8,284개 기업/연의 비상장중소기업 표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준변수를 이용하여 외부감사의 효과를 검증한 결과, 비상장중소기업 중 처음으로 초도감사를 받은 기업의 경우 감사를 받지 않은 직전연도에 비해 성과대응 재량적 발생액이나 실제 이익조정 측정치 모두 평균적으로는 외부감사에 따른 회계투명성의 개선 효과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강제감사나 자율감사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에서도 동일하였다. 둘째, 초도감사를 받은 비상장중소기업 중 강제감사 기업들이 자율감사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사받기 직전연도보다 외부감사 첫해연도에서 재량적 발생액의 변동 및 실제 이익조정 측정치의 변동 모두 평균적으로 전기 대비감소된 결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수준변수를 이용한 결과에도 일치되게 나타나 검증결과에 일관성이 있었다. 즉, 외부감사의 효과는 강제감사 기업이 자율감사 기업보다 더 높게 나타나 강제감사와 자율감사 간에는 차이가 있다는 발견이다. 셋째, Big 4 감사인여부는 외부감사 효과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마지막으로, 추가분석 결과에서 Big 4와 Big 4를 제외한 감사인 모두 처음으로 외부감사를 받는 비상장중소기업 중 강제감사 기업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더 보수적인(more conservative) 견지에서 외부감사를 수행하는데 반면, 자율감사 기업에 대해서는 덜 보수적인(less conservative) 외부감사를 수행한다는 결과가 관찰되었다. 이는 Big 4 감사인이나 Big 4를 제외한 감사인 모두 강제감사와 자율감사 기업에 대해서 일률적인 회계감사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차별적인 감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발견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기존 연구들에게 시사점을 제공한다. 첫째, 비상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감사품질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미미한 상황에서 재량적 발생액뿐만 아니라 기본 연구를 확장해서 실제 이익조정을 함께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선행연구와 달리 외부감사 효과가 강제감사 기업과 자율감사 기업 간에 상대적인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셋째,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강제감사 기업이 자율감사 기업보다 초도감사의 효과가더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최근 외감법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외감대상이 되는 자산규모가 70억원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상향조정되었다. 본 연구는 강제감사를 받을수록 이익조정이 감소한다는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외감대상의 축소는 오히려 회계정보의 질을 개선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initial external audit#mandatory audit#non-Listed small and medium-sized entities#performance-matched discretionary accruals#real earnings management#voluntary audit#감사수요#감사품질#강제외부감사#비상장중소기업#성과대응 실제 이익조정#성과대응 재량적 발생액#자율외부감사#초도감사
저작권 안내 및 사용범위와 규정
  •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 배포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 저작권 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하단의 “고객센터”를 이용해주세요.
  • 기타는 저작물의 등록자가 정하는 사용 범위와 규정에 준합니다.
  • 위 자료는 한국경영학회 가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자료 제공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