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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종업원의 감정표현과 진정성이 관계품질에 미치는 영향 | 2025.10.01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본 연구에서는 레포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매개변수로 선행변수인 종업원의 감청표현과 결과변수인 관계품질 사이의 관계를 검토하였다. 구체적으로, 교육서비스에서 서비스 종업원인 교수의 감정표현과 그 진정성이 레포에 미치는 영향과 레포가 관계 결과인 신뢰와 고객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서비스 종업원의 감정표현과 진정성의 적용범위를 반복 서비스접정으로까지 확장함으로써 관계마케팅 차원에서 접점 결과를 평가하였다. 대학의 강의서비스를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한 결과 본 연구의 제안모델은 대체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주요 변수인 강정표현과 그 진정성은 모두 레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레포는 고객의 신뢰와 만족에 강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접점에서 접객종업원이 보여주는 긍정적인 감정표현과 그 진정성은 레포가 수행하는 부분적 혹은 완전한 매개 역할을 통해 관계마케팅을 위한 기초가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강정표현의 진정성은 레포를 통해 간접적으로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도 종업원의 신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긍정적 언어 표현과 그 진정성은 레포에 대해 상호작용적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수명주기에 따른 회계이익과 순자산의 가치관련성 | 2025.10.01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본 연구는 기업수명주기에 따라 기업가치 평가의 내·외적인 요인인 이익 지속성, 자기자본이익률, 재무적 위험에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고, 또한 이러한 차이로 인하여 기업수명주기가 회계이익과 순자산의 가치관련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자 한다. 연구기간 동안 계속 상장된 12월말 결산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증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익 지속성과 자기자본이익률은 성숙단계 기업이 성장(혹은 쇠퇴)단계 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무적 위험은 성숙단계 기업이 성장(혹은 쇠퇴)단계 기업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이익 지속성과 자기자본이익률이 높은 수준에 있으면서 재무적 위험이 낮은 성숙단계 기업의 경우,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이 성장(혹은 쇠퇴)단계 기업의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반대로 순자산의 가치관련성은 성숙단계 기업의 경우 성장(혹은 쇠퇴)단계 기업의 순자산의 가치관련성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Ohlson(1995)의 초과이익 평가모형 내에서 기업수명주기의 역할을 검증하였으며, 수익과 비용의 대응 문제로 변동성이 큰 성장단계에서 회계이익이 영업현금흐름보다 가치관련성이 높지 않다는 일부 연구들(Block. 1998: 최헌섭외, 2006)의 연구결과를 해석하는 데에도 유용한 증거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
소유지배괴리도가 자기주식취득과 현금배당에 미치는 영향 | 2025.10.01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본 연구는 실질적으로 소유와 경영이 미분리된 지배구조 특성을 가진 한국의 대규모기업집단 소속기업을 대상으로 소유지배구조가 지배주주의 이익배분 방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증권시장은 현금배당이라는 신호에 대하여 안정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자기주식취득은 증권시장에서 일시적으로 긍정적이다가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과연 대표적인 두 가지 이익배분 방법이 지배주주의 동일한 이익추구 수단으로 사용되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분석결과, 지배주주의 현금흐름권과 의결권의 차이를 나타내는 소유지배괴리도는 기업의 이익배분 의사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실증결과를 도출하였다. 지배주주와 외부소액주주간의 대리인문체가 적은 기업일수록 외부주주에 대한 이익배분을 많이 한다는 선행연구 결과와 같이, 지배주주의 의결권과 현금흐름권의 차이가 적은 기업일수록 현금배당을 많이 실시한다는 가설이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그러나 소유지배괴리도가 심한 기업일수록 자기주식취득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주에 대한 대표적인 이익배분 방법인 현금배당과 자기주식취득이 지배주주에 의해 다른 이익추구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즉, 이는 지배주주와 외부주주간의 정보불균형이 큰 기업이 자기주석취득을 지배주주의 기회주의적인 이익추구 수단으로 이용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현금배당은 하지 않고 자기주식취득만을 실시한 기업집단의 특성에서 통제기업과의 중요한 현금흐름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이는 지배주주의 소유권 여부와 소유·경영일치 여부에 따른 현금배당과 자기주식취득 형태의 분석결과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자기주식취득이 지배주주의 기회주의적 행위의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초점을 두었으며, 이를 기업지배구조와 관련하여 살펴봄으로써 경영학계에 유익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기업의 윤리 프로그램 실행이 이해관계자 만족과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2025.10.01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본 논문은 외환위기 이후 국내 기업들이 활발히 도입하여 운영해 온 윤리 프로그램이 이해관계자 만족과 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매개요인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윤리 프로그램은 조직행동의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윤리적 가치, 정책 그리고 활동들의 집합으로 정의될 수 있으며, 윤리헌장과 윤리교육 등과 같은 명시적 프로그램과 윤리 리더십과 조직 문화 등과 같은 비명시적 프로그램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윤리 프로그램이 조직의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인 이해관계자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윤리경영을 비교적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국내 매출액 순위 200대 기업(2008년 말 기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으며, 다중 희귀분석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명시적 프로그램은 전담조직만 이해관계자 만족과 재무성과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비명시적 프로그램은 모든 요소가 이해관계자 만족과 재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개효과의 경우 명시적 프로그램은 전담조직만 이해관계자 만족의 매개기능을 통해 재무적 성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뿐 대부분은 관련이 없었으며. 비명시적 프로그램은 이해 관계자의 부분 매개기능을 통해 재무적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명시적 윤리 프로그램의 운영을 중심으로 한 국내기업의 윤리경영은 이해관계자 만족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으나 재무성과에 대한 연관성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이해관계자 만족과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비명시적 프로그램이 명시적 프로그램보다 더 클 것이라고 통계적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보다 많은 것을 고려한다면 향후 효과적인 윤리경영 추진을 위해 한재의 명시적 프로그램 중심의 윤리경영에서 벗어나 윤리적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윤리적 조직문화 구축 등과 같은 비명시적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와 시사점, 한계 및 추후 연구과제에 대에 논의하였다.
지식수준의 다양성과 네트워크 구조가 팀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종단분석 연구 | 2025.10.01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조직의 성과향상 및 혁신의 원천으로서 팀 창의성의 향상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팀 창의성의 영항요인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팀 창의성의 영향요인 중 팀 구성원의 지식수순의 다양성과 네트워크 구조-연결정도 중심성과 구조적 공백-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팀 창의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를 에이전트기반 모델링 기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개인 지식수준의 다양성 및 네트워크 구조 모두 팀 창의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시간의 경과에 따른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네트워크의 구조에 따라 상이한 패턴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하여, 장기적 관점에서는 팀의 네트워크 구조가 개인의 지식수준의 다양성 보다 팀 창의성의 수준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금융상품 세제지원을 통한 조세차익거래의 분석 | 2025.10.01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본 연구는 Scholes et al. (2009)의 논의를 바탕으로 금융상품에 대한 세제지원을 통한 고객효과에 의한 조세차익거래(clientele-based tax arbitrage)의 가능성을 주택관련 저축 지원규정, 주택관련 차입금 지원규정 및 연금상품 지원규정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Scholes et al. (2009)에 의하면 시장마찰(market frictions)과 세법상 규제(tax rule restrictions)를 통해 조세차익거래를 방지할 수 있지만 본 연구의 분석결과 소득공제를 통한 우리나라의 현행 금융상품 세제지원은 한계세율이 높은 고소독충에게 충분한 조세차익거래의 가능성을 체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들 세제지 원이 당초 저소득층의 재산형상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인 것을 고려하면 당초 정책의도와는 반대로 세제지원을 통해 고소득층에게 무위험차익을 얻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 소득공제를 통한 현행 세제지원을 개선하기 위해 제시한 가능한 대안들은 아래와 같다. 첫째, 소득공제 방식의 세제지원이 실제로는 고소득층의 재산증식수단으로 운영되는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 소득공제 대신 Phase-Out 규정이나 세액공제의 방법을 적용하여 고소득층이 금융상품 세제지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절세효과를 제한해야 할 것이다. 둘째, 납세자의 조세혜택이 한계세율에 따라 증가하는 반면 해지추징세액과 같은 세법상 규제는 한계세율을 반영하지 않은 불입금액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고소득층에게 유리하게 운영되는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 세법상 규제도 납세자의 한계세율을 반영해야 할 것이다. 셋째, 주택보유자이면서 한계세율이 높은 고소득층에게 무위험차익을 크게 제공할 수 있는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소득공제의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 소득 또는 주택가액을 기준으로 Phase-Out 규정을 적용하여 동(同) 무위험차익을 제한해야 할 것이다. 넷째, 지나치게 엄격한 요건이 적용되는 반면 절세효과는 제한적인 월세 소득공재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소득공제의I 비율을 높이고 부양가족 요건을 삭제하고 금융상품 세제지원에 대한 합산한도를 소득공제별 개별한도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다섯째, 2012년까지 폐지되는 장기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 대신 신설된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를 통한 세제지원이 축소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동(同)소득공제의 요건을 장기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와 비슷하게 확대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금융상품 세제지원에서 저소득 자영업자들이 배제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소득공제와는 무관한 이자소득 비과세의 조세혜택을 자영업자들에게도 적용해야 할 것이다.
판매원의 감정지능은 고객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가? | 2025.10.01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Can salesperson`s emotional intelligence make acustomer happy?: Integrated approach in the internal marketing and the external marketing
광고노출 시 태도 및 태도자신감 형성 과정에서 사고 자신감의 역할 | 2025.09.30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본 연구는 소비자 설득 과정에서 메타인지(metacognition)의 역할을 조사하는 것으로, 광고에 노출된 소비자의 태도 및 태도자신감 형성 과정에서 사고 자신감(thought confidence)의 역할에 관한 것이다. 본 연구는 세 개의 연구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 1은 광고에 노출된 소비자의 브랜드 태도형성 과정에서 모델의 매력도에 의한 자기 타당화 효과에 관한 것이며, 연구 2는 사고 자신감에 대한 성격 변수의 영향, 그리고 사고 자신감과 태도 자신감의 관계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연구 3은 사고의 원천이 사고 구전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과 사고 자신감의 매개적 역할에 관한 것이다. 세 연구의 수행을 위해 실험용 광고를 피실험자들에게 노출시키고 설문지에 의해 자료를 수집하였다.(문단 시작부분 들여쓰기)연구 결과, 정교화 가능성이 높을수록 사고 자신감이 높고, 광고 모델의 매력도에 의한 사고 자신감은 정교화 가능성이 높고 이미지적인 인상이 약한 경우 (vs.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크게 나타났다. 또한 그 자신감은 메시지 주장(중심 단서)이 브랜드 태도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데 조절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교화가 낮은 경우 소비자는 자기 타당화 과정을 겪지 않으며, 모델의 매력도는 단지 주변단서로서 브랜드 태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1). 또한 성격 변수는 사고 자신감에 영향을 미치는데, 인지욕구가 높을수록, 사적 자의식이 높을수록, 그리고자기 감시성이 낮을수록 사고 자신감이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사고 자신감은 태도 자신감에 정(positive)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2). 그리고 타인의 주장에 노출되지 않고 자기 스스로 사고를 생성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높은 사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사고 자신감이 높을수록 자신의 사고를 타인에게 구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때 사고 자신감이 매개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연구 3).
기업의 메세나 활동이 기업의 제품 광고와 가격 프리미엄에 미치는 영향 | 2025.09.30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 여부와 기업의 성과의 관점에서 문화마케팅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세나는 대가없는 순수한 기업의 기부행위로 시작되었지만 최근에는 메세나를 기업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인식되는 추세에 따라 메세나 활동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 같은 현실에 기반하여 메세나 활동에 대한 평가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메세나활동을 하는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와 광고태도 측면에서 규명하고, 검증하는 연구목적을 가진다. 연구 결과 첫째, 기업의 메세나활동에 대한 소비자 인지는 기업에 대한 기대수준과 정(+)의 관계에 있었다. 둘째, 기업의 소비자 기대는 품질지각에 정(+)의 영향을 주었다. 즉 메세나 활동을 하는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품질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셋째, 품질에 대한 지각은 가격프리미엄과 정(+)의 영향을 주었다. 즉 품질에 대해 우수하게 평가하는 소비자는 타 브랜드에 비해 추가적인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해당 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넷째, 메세나에 대한 인지로 인한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직접적인 기업 광고 평가에는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는 아직까지 메세나가 기업의 전략적 차원의 IMC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으며 소비자 접촉별 커뮤니케이션 매체가 내용면에서 통합적으로 관리되고 있지 못한 증거라고 볼 수 있다.
강제및 자율 외부감사가 발생액 및 실제 이익조정에 미치는 영향 | 2025.09.30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본 논문은 외부감사를 처음으로 받는 비상장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외부감사 효과가 회계정보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를 실제 이익조정과 발생액에 기초한 이익조정을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또한 강제감사와 자율감사 기업으로 표본을 구분하여 이들 간에 외부감사 효과가 다른가를 검증하였다. 그리고 감사인 유형(Big 4 여부)에 따른 감사품질의 차이가 강제감사 기업과 자율감사 기업 간의 이익조정에 차이를 주는가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2001년부터 2008년 까지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8,284개 기업/연의 비상장중소기업 표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준변수를 이용하여 외부감사의 효과를 검증한 결과, 비상장중소기업 중 처음으로 초도감사를 받은 기업의 경우 감사를 받지 않은 직전연도에 비해 성과대응 재량적 발생액이나 실제 이익조정 측정치 모두 평균적으로는 외부감사에 따른 회계투명성의 개선 효과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강제감사나 자율감사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에서도 동일하였다. 둘째, 초도감사를 받은 비상장중소기업 중 강제감사 기업들이 자율감사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사받기 직전연도보다 외부감사 첫해연도에서 재량적 발생액의 변동 및 실제 이익조정 측정치의 변동 모두 평균적으로 전기 대비감소된 결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수준변수를 이용한 결과에도 일치되게 나타나 검증결과에 일관성이 있었다. 즉, 외부감사의 효과는 강제감사 기업이 자율감사 기업보다 더 높게 나타나 강제감사와 자율감사 간에는 차이가 있다는 발견이다. 셋째, Big 4 감사인여부는 외부감사 효과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마지막으로, 추가분석 결과에서 Big 4와 Big 4를 제외한 감사인 모두 처음으로 외부감사를 받는 비상장중소기업 중 강제감사 기업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더 보수적인(more conservative) 견지에서 외부감사를 수행하는데 반면, 자율감사 기업에 대해서는 덜 보수적인(less conservative) 외부감사를 수행한다는 결과가 관찰되었다. 이는 Big 4 감사인이나 Big 4를 제외한 감사인 모두 강제감사와 자율감사 기업에 대해서 일률적인 회계감사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차별적인 감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발견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기존 연구들에게 시사점을 제공한다. 첫째, 비상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감사품질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미미한 상황에서 재량적 발생액뿐만 아니라 기본 연구를 확장해서 실제 이익조정을 함께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선행연구와 달리 외부감사 효과가 강제감사 기업과 자율감사 기업 간에 상대적인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셋째,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강제감사 기업이 자율감사 기업보다 초도감사의 효과가더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최근 외감법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외감대상이 되는 자산규모가 70억원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상향조정되었다. 본 연구는 강제감사를 받을수록 이익조정이 감소한다는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외감대상의 축소는 오히려 회계정보의 질을 개선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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