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의 유튜브 채널 운영 현황과 활성화 방안
한국언론학보 | 한국언론학회 | 41 pages| 2024.03.11| 파일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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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약
2000년 이후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IPTV, OTT 등의 등장과 확산은 방송 채널의 경쟁을 심화시켰고, 이 과정에서 지역방송은 경영 측면에서 개선은 고사하고, 악화일로의 길을 걸었다. 최근 유튜브 플랫폼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방송이 직면한 큰 과제는 유튜브 진출을 통해 축소된 이용자와 영향력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 연구는 지역방송사의 유튜브 플랫폼의 운영 현황을 알아보고, 이들 방송사의 유튜브 플랫폼 운영에서 어려움은 무엇이고, 어떻게 활성화시킬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지역 9개 방송사의 책임자급 담당자들을 대상으로서면 인터뷰와 대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어떤 지역방송사들은 적극적인 자원 활용으로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고 높은 조회수를 얻고 있었다. 이들 방송사는 일찌감치 유튜브 채널 운영에 뛰어들거나, 뒤늦게 시작하더라도 적지 않은 인력을 투입하고 있었다. 지역방송사들의 어떤 채널들은 자사 방송사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성공적인 구독자 확보와 수익을 거두고 있었다. 이들 방송사들의 유튜브 콘텐츠는 탈 지역적 성격이 강했다. 지역 방송사들의 유튜브 채널은 지역 콘텐츠의 비중은 줄이고 음악, 중앙 정치, 교육, 사건사고 등의 콘텐츠는 늘려 전국과 해외 이용자를 확보하고자 했다. 이는 지역방송사 콘텐츠의 이용자 확대라는 점에서 긍정적일 수 있지만 지역 공동체의 삶을 다룬 콘텐츠의 약화를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떤 지역방송사들은 인력과 예산에 대한 적극적 투자가 이뤄지지 못해 형식적인 운영에 가깝기도 했다. 이들 방송사는 유튜브 시장에서 투자 대비 기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확신이 부족했고, 임기제 경영진들은 주로 단기 성과에 치중해 장기 투자는 다소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었다. 게다가 지역 민영 방송사들의 경우 구글과 CMS 계약을 맺은 서울의 MBC, 각 지역 MBC, 그리고 서울의 SBS와 달리 음원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제작된 영상들을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활용하기 어려운 점도 있었다. 지역 방송사의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인력과 예산 확보가 가장 우선적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방송사들이 인력 양성과 콘텐츠 제작에서 지역 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모델 마련이 필요하다. 그러한 모델 마련을 근거로 제도적 지원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역 민영 방송사들의 경우 저작권 문제를 해결해 줄 필요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이론적 배경
3. 연구 문제와 연구 방법
4. 지역 방송사의 유튜브 채널 운영 현황과 구조적 한계
5. 유튜브 채널 운영에서 나타나는 지역방송사의 지역성 개념 변화
6. 지역방송의 디지털 플랫폼 활성화 조건
7. 결론 및 함의
References
Local Broadcasting Digital Platforms YouTube Channels Locality 지역방송 디지털 플랫폼 유튜브 채널 지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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