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사람들의 주관적 인식을 유형화 시키는데 적합한 Q 방법을 이용하여 가상 인플루언서를 마케팅 도구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MZ세대에 속하는 대학생들의 인식유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진술문 개발을 위해 49명의 잠재적 조사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서면 인터뷰와 문헌 고찰을 하였다. 전문가들의 검토를 통해 최종 40개의 진술문이 도출되었다. 35명의 조사대상자를 대상으로 Q 분석을 시행한 결과 4개 유형이 발견되었다. 유형 1은 ‘마케팅 장점 인정형’, 유형2는 ‘불신 및 우려형’, 유형 3은 ‘새로운 시도에 관심형’, 유형 4는 ‘거부감에도 효능 인정형’으로 명명되었다. 모든 유형이 공통으로 동의한 진술문은 1개(#30, ‘아직까지는 실험적 측면이 더 강해 보인다’)였다. Q 소팅(sorting)후 진행된 서면 인터뷰 및 기존 연구 등을 토대로 유형의 특성에 대한 심도 있는 해석을 시도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