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저널리즘과 한일 커뮤니케이션의 갭: 지한파 일본인 기자의 리포트 읽기
2009한국언론정보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 | 한국언론정보학회 | 15 pages| 2009.06.26| 파일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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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약
한일 양국간 상호이해를 위한 지적 노력은 크게 아카데미즘의 지역연구(일본학)와 저널리즘의 국제보도로 대별된다. 이 두가지의 지적 영위가 겹치는 지점에 일본커뮤니케이션 연구가 성립될진대, 이제까지 한국에서의 일본언론에 관한 연구에서 일본언론을 직접적 대상으로 삼은 경우는 많지 않았다.1) 이에 필자는 한국언론정보학회에서 일본 커뮤니케이션 연구 분과가 개설되는 이 시점에 즈음하여, 일본의 지한파언론인 연구라는 제목 아래, 일본의 <산케이신문(産?新聞)>의 한국특파원 구로다 가쓰히로(黑田勝弘)기자(이하 구로다)의 언론을 소재로 일본 언론에 관한 연구의 한 방향성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구로다의 언론은 한국 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거나, 알려져 있다 하더라도 일본 극우세력의 대변자적 존재로 치부되어 반감을 사기 일쑤일 뿐, 학문적 관심의 대상이 되어 오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는 일본에서는 최고의 지한파 언론인으로 손꼽히는 인물이자, 한국에 관한 여론 형성에 지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어, 그의 영향력은 상당하다고 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한일간 커뮤니케이션이 비약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한국 관련 정보의 일본 측 전문가격인 그의 언론 활동을 관찰하고 비평해보는 것은 꼭 필요한 작업일 것이라 생각되며, 이 작업이 “일본 커뮤니케이션의 이해"라는 맥락에서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정치적 가치판단(이데올로기 비판)은 일단 유보하고, 그의 글이 갖는 저널리즘 본연의 가치 내지는 특징을 가늠해보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그와 더불어, 왜 그의 언론이 한국인에게서 거의 언제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는지에 대해서도 그 이유를 정치적 이념 이외의 차원 - 예컨대 한국인과 일본인의 사유구조의 차이 등 한일간 커뮤니케이션의 갭을 유발하는 본질적인 차이 - 에서 설명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 두 가
지가 필자의 문제의식이자 연구의 기본 입장이다.
목차
1. 들어가며

2. 구로다 저널리즘의 매력: ‘아이러니(irony)’와 ‘대칭(contrast)’
1) 언론인 구로다
2) 구로다 저널리즘의 매력: 아이러니와 대칭

3. 한국인의 구로다론: 비판의 양상과 그 특징
1) 언론인 구로다에 대한 총평
2) 구로다 비판의 표면적 이유
3) 구로다 비판의 심층: 사유구조의 ‘연속성’

4. 구로다 저널리즘의 심층: 사유구조의 ‘비연속성’

5. 맺으며

참고문헌
국제 저널리즘 한일커뮤니케이션 지역연구 국제보도 지한파언론 구로다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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