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혐한류>
일본 내 혐한류(嫌韓流)의 성격과 함의: <만화 혐한류>의 특징 및 서사전략을 중심으로
한국언론학회 봄철정기학술대회 | 한국언론학회 | 4 pages| 2009.06.10| 파일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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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약
1. 들어가며 :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한류(韓流)’에 대한 견해와 관점은 다양한 스펙트럼을 형성하고 있다. 주로 한류의 문화적 정체성과 산업적·경제적 효과에 근거하여 ①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수출 효자 노릇을 해내는 문화산업 수출의 첨병이며, ②동북아시아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드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한류는 ①대중문화의 일시적 현상일 뿐이며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고, ②튼튼한 문화적 기반 위에서 성립한 것이 아니며 미국 문화의 아류 경향을 띠고 있을 뿐이고, ③문화적 교류의 관점보다 경제·산업적 관점에서만 다뤄지고 있으며, ④한류의 기반이 되는 국내 대중문화의 기반과 산업 구조가 취약하다는 부정적 평가도 있다((재)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2008, 60-63쪽). 이처럼 한류에 대한 양면적 평가가 존재하는 가운데 ‘혐한류(嫌韓流)’나 ‘반한류(反韓流)’ 등과 같은 용어와 조류가 등장하였다. 특히 2005년 일본에서 <만화 혐한류>가 출판되어 인터넷 아마존 서점(Amazon.co.jp)에서 예약만으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는 뉴스가 한국의 각종 언론 및 인터넷 등에 의해 소개되면서, 한류를 토대로 한 우호적 관계 구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고경일(2008)은 <만화 혐한류>를 역사 왜곡을 선동하는 우익 만화로 규정하였으며, 일본 내 한류 전문가들 역시 혐한류는 일부 우익적 발상에 지나지 않으며 주류 언론에서는 거론되고 있지 않으며 관심도 없다고 진단하였다(한국영상산업진흥원,2008). 한류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혐한류에 대해서도 상반된 시각과 평가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혐한류에 대한 지나친 우려와 매스 미디어에 의한 무분별한 보도가 오히려 혐한류 풍조를 확대재생산할 수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지만(정수영, 2009), 일본 내 보수 우익세력에 의한 극히 제한적인 목소리라고 단순화하거나 무시하는 것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 대중문화에서 촉발된 한류가 국가 간의 혹은 사람간의 일상적 문화 교류라는 흐름으로 정착해 가고 있으며, 그러한 정착과정 속에서 매스 미디어가 한류 및 혐한류의 확대 재생산에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전제로부터 출발한다(정수영, 2009). 이러한 측면에서 박수옥(2009)이 일본의 인터넷 게시판과 주요 일간지 내용 분석을 통해 혐한류에 대한 일본 내의 인식과 태도를 고찰한 것은 시의적절하며 유의미하다. 하지만 양국의 미디어 담론 분석을 통해 혐한류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이해하고 평가하기 위해서는 혐한류의 내용과 실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류 죽이기’의 대표 격으로 알려져 있는 일본 내 ‘혐한류’의 실체를 탐색하고 전망하기 위하여 <만화 혐한류>의 내용적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독자들에 대한 설득력 제고를 위하여 어떤 서사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목차
1. 들어가며 :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2. 만화 출판시장과 인터넷 게시판 사이트 2채널의 특성을 통해 본 <만화 혐한류>
1)만화 출판시장과 혐한류
2)인터넷 게시판 사이트 2채널과 혐한류

3. <만화 혐한류>의 특징
1)<만화 혐한류>의 출판 배경
2) 주요 등장인물
3) 내용 구성

4. <만화 혐한류>의 서사전략

5. 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
일본 내 한류 만화 혐한류 문화적 교류 대중문화 반한류 한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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