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혐한류와 미디어내셔널리즘: 2ch와 일본 4대 일간지를 중심으로
2009한국언론정보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 | 한국언론정보학회 | 32 pages| 2009.06.29| 파일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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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약
만화 嫌韓流의 발간 이후 일본의 혐한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만화 嫌韓流는 발간 즉시 일본 최대의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에서 예약만으로 베스트셀러 1위가 되었다는 점 외에도 ‘니찬네루(2ちゃんねる, 이하 2ch)’ 게시판과 발간사인 신유사 게시판을 중심으로 만화내용에 공감하는 글과 만화의 판매를 둘러싼 갖가지 루머 등으로 일본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현상은 일본사회 일부에 한정된 흐름으로 보이지만 열린 공간인 인터넷뿐만 아니라 잡지와 만화, TV, 역사교과서, 학교교육 등에서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유포되고 논의되고 있는데다 혐중류라는 아류 만화까지 등장시키는 등 아시아인에 대한 그릇된 인종편견과 개인간?국가간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2005년 중국의 반일데모와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사태를 둘러싼 삼국간의 공방, 2008년 12월 일본 네티즌들의 반크사이트공격과 이를 둘러싼 한일 네티즌들의 공방전 등 네티즌들의 여러 가지 활동들은 서로에 대한 적개심과 내셔널리즘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세계를 하나로 이어주는 가상세계가 오히려정치경제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것은 일본인들의 대외인식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2004년은 월드컵 공동주최와 한류 등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친근감과 한일관계에 대한 인식이 가장 높았던 시기이다. 일본인들의 이러한 인식은 만화 嫌韓流가 발간된 2005년 이후 급격히 저하하여 2006년에는 2000년 이전 수준까지 하락하였다. 게다가 ‘니찬네라(2ちゃんねら)’4)나 일부 애호가들에게서만 소비되던 혐한의식은 TV의 공중파방송, 일간지 등에서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으며, 서점마다 ‘혐한류’ 서적코너가 별도로 준비되어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도 모으고 있다. 놀랍게도 이러한 현상은 한류를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모인 한류게시판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일본의 젊은 세대와 사회는 우리가 우려할 만큼 심각하게 우경화되었는지, 아니면 ‘일부’ 젊은이들의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한가? 본고에서는 혐한류의 진원지라 할 수 있는 2ch에서 혐한류의 어떤 내용들이 어떤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는지 분석해보겠다. 또 이들의 혐한의식은 일본 사회의 전반적인 대한인식과는 어떤 차이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본 내각부의 여론조사와 일본 4대 일간지에서 논의된 혐한류담론을 함께 검토해보겠다.
목차
1. 서론
1) 문제제기
2) 선행연구 검토
3) 연구방법

2. 한일관계와 혐한류
1) 혐한의 정의 및 현황
2) 2ch의 특징과 혐한류

3. 연구 결과
1) 2ch에 나타난 혐한류
2) 4대 일간지에 나타난 혐한류

4. 결론

5. 참고문헌
험한류 일본만화 일본일간지 혐중류 네티즌 내셔널리즘 2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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