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아이 2명이 편의점에 들어갑니다. 백인인 편의점 주인이 의심하듯 아이들을 살펴보는데요. 화면이 바뀌고 마트에 갔다 온 흑인 여자가 아이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또다시 화면이 바뀌고, 차를 몰고 있는 흑인 남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치 큰일이라도 일어날 듯 모든 장면에 심각한 분위기의 배경음악이 깔려 긴장하게 되는데요. 큰 가방을 들고 차에서 내린 남자가 어떤 집의 문을 세게 두드립니다.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이유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라는 내레이션이 나옵니다. 알고 보니, 흑인 아이들은 계산을 해줄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고 마트에 갔다 왔던 흑인 여자는 남편을 기다리고 있던 것이었으며, 문을 두드리던 흑인 남자는 가족의 집에 찾아간 것이었습니다. 이 영상광고는 미디어 속 흑인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에 맞서고 흑인 제작자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한 P&G의 광고 캠페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