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사건은 2003년 12월 16일 오후 1시 38분에 일어났던 실제 사건임을 밝힙니다.
파라메딕(준의료 종사자: 설명은 글 말미에 함)입니다. 긴급상황을 말씀하세요
도, 도와줘요!!!
진정하세요. 무슨 일이 있는지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제, 제발 도와줘요!!!
부인, 우선 진정하세요. 진정하시고 무슨 일이 있는지 말씀하셔야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우, 우편 배달부가! 그, 지, 지금... (기절해서) 누워 있어요!!
숨을 안 쉬어요!!
알겠습니다. 엠뷸런스를 그쪽으로 긴급 출동시켰습니다.
조금만 진정해주세요
아아아악! 아아아악!
(긴장한다)무슨 일입니까?
오마이 갓!! 수, 숨을 조금 쉬어요!!
그 사람의 맥박을 체크해주세요.
아악!! (퉁)
무슨 일입니까?
오마이 갓...
또 숨을 안 쉬어요!!!
앰뷸런스가 그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우선 무슨 일인지 말씀해주세요.
그 사람에게 복권 한 장을 줬는데 그런데...
뭔가 충격을 받았나 보군요.
아니, 아니! 아니에요!!
이 사람 이십만 달러 당첨되었어요!!
그리고 그대로 기절했단 말입니까?
아니에요!!!
프라이팬으로 이놈에게 한방 먹여주고
되빼앗았다고요! (투웅)
바, 방금 건 뭐였지요?
아아악! 이놈 또 숨쉬기 시작했어요!!(투웅)
(자막: 홀리데이 스크래치: 공짜로 주는 거도 조심해서 줍시다.)
백 그라운드 노이즈: 꺄아악! 꺄아악! (퉁 퉁)
----------------------------------------------------------------------------------
상황 정리: 우편 배달부에게 공짜로 선심으로 복권을 한장 줬다.
20만 달러가 당첨되었다.
주인은 그 남자를 프라이팬으로 날려버리고 복권을 강탈했다.
그리고 기절한 남자가 숨을 쉬지 않았다.
911에 전화했다.
숨을 쉬니까 다시 프라이팬으로 내려치고 숨 안 쉰다고 꺄아악!
숨을 안 쉬니까 자기가 죽인 거 같아서 꺄아악!!
중간중간의 퉁 퉁 소리는 프라이팬으로 다시 때린 소리.
막바지에 백 그라운드 노이즈로 퉁 퉁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는 것을 보아할 때
이 남자 굉장히 힘들 듯.(...)
홀리데이 스크래치는 이 복권 이름입니다.
파라메딕은 우리나라 번역으로 '준의료 봉사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따르면
"의사의 감독하에 환자들에게 임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보건의료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