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고. 2010.12.24 01:00
cheeeseee 조회 4888 / 덧글 0



'타이어가 굴러야 할 곳은 길 위만이 아니다. 타이어가 사람의 마음과 세상도 움직인다면?'그동안 타어어만 생각해온 금호타이어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선보인 광고의 콘셉트다. '생각의 MOVE.'이번 광고는 타이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더 나은 인간의 삶을 위해 노력하는 금호타이어의 변화를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도로만 달리는 타이어가 아니라 우리 마음 속의 길,더 가치 있는 길,생각의 길을 달리는 금호타이어의 의외성과 혁신성을 전하고 있다.

타이어 광고에서는 드물게 타이어의 모습을 최소화하고 금호타이어의 새로운 생각을 대변하는 유명 저서의 글귀를 적극 활용했다. 소비자의 공감대를 얻기 위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 모델을 기용한 것도 눈에 띈다.

이번 광고에서 핵심이 되는 두 편의 문구가 있다. 이어령의 '젊음의 탄생' 중 '젊음은 나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만드는 것이다'와 TV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나와 더 유명해졌던 알프레드 디 수자의 시 '사랑하라,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의 시구다.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두 글귀 밑을 금호타이어의 창립 50주년 기념 프리미엄 타이어 '마제스티 솔루스'가 줄을 그으며 지나가 다시 한번 강조한다.

또한 익숙한 목소리를 통해 그 텍스트는 다시 한번 각인된다. 금호타이어의 새로운 생각을 전달하는 목소리는 배철수,김혜수씨가 맡았다. 배씨는 라디오 팝 전문프로그램을 20년째 진행하며 젊음의 코드로 상징되는 인물.한국 대표 여배우인 김씨는 최근 TV시사 · 교양 프로그램의 진행자로도 나서며 신뢰감을 쌓았다. 이들을 통해 금호타이어의 변화가 낯설지 않게 전달된다.

이번 광고는 새롭고 파격적인 형식을 통해 금호타이어의 미래를 보여주고자 했다. 타이어가 단순히 자동차의 수 만가지 부품 중의 하나가 아니라 시대와 문화를 움직이는 상품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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