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광고에 많은 관심이 있는터라, 이번 행사는 저에게 매우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사실 국내에서는 광고 관련하여 이러한 행사는 찾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저에게는 그 어느 컨퍼런스나 행사보다도 값진 자리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토요일 상영을 관람했습니다.
일찍이 매진이 됐던 것 같은데, 현장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을 보니 정말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평일에 진행되는 강연을 듣고 싶었으나 회사를 뒤로 할 순 없었죠. ㅋ 안타까웠지만 혹시나 내년에 진행 된다면 그때는 꼭 참석하리라 마음을 다졌답니다.
(2010이라고 돼있으니 2011도 있는거 맞죠? ㅋ)

해외 크리에이티브는 역시 달랐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와는 정서도 환경도 다른 곳이니 크리에이티브 또한 다른 것이 당연하겠지만, 광고는 역시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이를 만족시키는 듯 합니다.
물론 가끔 이해가 안가는 광고도 있었지만 그것은 저의 내공이 부족한터, 더욱 식견을 넓혀야겠다는 투지가 불타오르기까지 했습니다.

하루동안 크리에이티브의 바다에 빠지고 나니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지금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광고들은 얼마만큼의 감동과 공감,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을까..?
확실한 것 하나는 우리나라의 광고 또한 매우 발전하고 있다는 것! ^-^

이번 행사는 조금은 침체되어있던 광고에 대한 저의 열정과 안목을 높혀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내년에는 상영회 이외에도 많은 행사들이 준비되어 국내 광고인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길 희망합니다.

행사 준비해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