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적 갈등 이슈에 대한 방송뉴스 프레임 비교연구 : 용산참사에 대한 MBC, KBS, SBS 저녁뉴스를 중심으로
한국언론학보 | 한국언론학회 | 26 pages| 2009.11.13| 파일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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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약
본 연구는 텔레비전 뉴스가 용산참사의 갈등집단으로 사회적 약자인 철거민과 국가 공권력 집행기관인 경찰 간의 대립을 어떤 방식으로 보도하며, 이를 통해 갈등집단에 대한 방송사 간의 보도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방송 3사를 통해 보도된 용산참사 관련 뉴스 총 214건을 대상으로 프레임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텔레비전 보도는 일화 중심적 프레임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보도뉴스는 철거민의 불법폭력, 과격시위, 강경투쟁 등 주로 사건중심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사태가 발생하게 된 근본원인에 대한 심층적인 보도는 부족했다. 둘째, 텔레비전 뉴스는 철거민에 대한 사건ㆍ사고 등 일화중
심 보도를 바탕으로 경찰ㆍ검찰 측 주장을 옹호하는 주요 행위자들의 의견을 내세워 보도함으로써, 사회적 안정과 도덕성을 강조하는 보수적 성향의 가치관을 보이고 있다. 셋째, 경찰ㆍ검찰 측 입장을 옹호하면서 사용된 보도뉴스는 법질서와 단순내용 전달 프레임으로 나타났다. 넷째, 텔레비전 뉴스는 검찰의 늦장,부실, 편파수사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철거민과 시민단체의 지적과 주장은 배제하면서, 공정한 수사라는 검찰 측 주장을 단순처리 보도하면서 검찰 측 입장을 강조하며 옹호하였다. 이는 방송이 사회적 약자의 의견보다는 권력이 있는 엘리트의 주장과 입장을 보도하면서 그들의 이념을 전파하는 이데올로기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하겠다. 다섯째, 방송뉴스는 용산참사에 대한 근본 원인과 제도개선에 대한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은 채, 재벌건설사의 위안과 정치적 체제안정이라는 사회적 전통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텔레비전 뉴스가 사회의 보수가치관을 선호하면서 언론사와 상업적 밀착관계인 재벌과 권력집단을 옹호한다는 기존주장과 일치한다고 하겠다. 마지막으로 방송사 간의 차이를 살펴보면, MBC의 경우 주요 대립집단인 경찰ㆍ검찰과 유가족ㆍ일반인 측의 입장과 주장을 비교적 균형 있게 보도하였다.
그러나 KBS와 SBS는 철거민 유가족과 시민단체의 의견보다 정부의 입장인 경찰ㆍ검찰 그리고 여당인 한나라당의 시각을 강조하여 보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차
1. 문제의 제기

2. 이론적 배경
1) 언론의 사회적 갈등보도 특성
2) 텔레비전 뉴스 프레임과 연구경향

3. 연구문제 및 연구방법
1) 연구문제
2) 분석대상과 기간
3) 뉴스 프레임 분석절차

4. 연구결과
1) 용산참사에 대한 뉴스 프레임의 특성
2) 뉴스보도의 주요행위자 분석
3) 방송사별 프레임 분석

5. 결론 및 요약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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