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의 국적, 해당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군의 성격, 그리고 사회공헌 활동에 투입하는 금액의 크기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의 효과가 달라지는지 알아보고자 실험 연구를 도입하였다. 이를 위해 기업 국적을 국내 vs. 해외, 제품군의 성격을 필수재 vs. 사치재, CSR 투자 금액을 저 vs. 고비율로 나누어 실험 참가자에게 노출한 결과, 기업의 국적이 국내일 때 기업에 대한 태도, CSR 활동에 대한 지지 및 옹호의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제품이 필수재일 때 기업에 대한 태도 및 지지 의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CSR 투입 금액이 높은 때 기업에 대한 태도, 지지 및 옹호 의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세 독립 변수 간 상호작용은 대부분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옹호 의도의 경우 제품군의 성격과 CSR 투자 금액 크기 사이의 상호작용은 유의미했다. 즉, 필수재 제품을 파는 기업은 저비율 기부를 했을 때 더 높은 옹호 의도가 나타났으나, 사치재 제품을 파는 기업은 고비율 기부를 했을 때 더 높은 옹호 의도가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activity, especially focusing on corporate nationality, product type, and CSR investment ratio. With a between-subject experiment, this study manipulated a corporate nationality as domestic (Korean) vs. foreign company, a product type as necessity vs. luxury product, a CSR investment as low vs. high ratio per sales amount. The results showed that each of the three independent variable had significant main effects on attitude toward company, support and defend intention while most interaction effects were insignificant. One significant interaction was that participants had a high defend intention to a company selling necessity product when the company donated a low ratio of sales amount than a high ratio while the participants had a high defend intention to a company selling luxury product when the company donated a high ratio than a low ra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