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영역에서 색상의 활용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관한 연구는 한정적으로 논의되어 왔다. 본 연구는 공익광고의 배경 색상이 지닌 의미(부정 또는 긍정)가 공익광고의 주요 내용인 부정적 행동과 긍정적 행동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용성 의도에 미치는 영향력과 이러한 영향력이 개념적 유창성에 의해 매개될 것이라는 가정 아래 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구체적으로 피험자들은 긍정적 연상을 가진 초록색 배경의 공익광고에 등장하는 긍정적 행동(반대의 경우, 부정적 행동)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며, 빨간색 배경의 공익광고에 등장하는 부정적 행동을 덜 부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160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익광고에 등장하는 주요 내용(2: 부정적 행동/긍정적 행동)과 배경 색상(2: 초록색/빨간색)을 조작한 피험자간 요인실험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초록색 배경으로 만들어진 긍정적 행동을 유도하는 내용에 대해 피험자들은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반대로 빨간색 배경으로 만들어진 부정적 행동을 유도하는 공익광고에 대한 피험자들의 평가는 더 긍정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러한 배경색상의 효과는 개념적 유창성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In spite of application of colors in the advertising industry should be considered to be necessary, there are a few of researches to be discussed.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background colors which have positive or negative connotations. Also, we postulated that subjects exposed to the green color with positive associations evaluated more positive than the red color with negative meanings.
To verify these hypotheses, this study conducted experiment with 2(negative behavior/positive behavior)×2(green/red color) full factorial design.
The results showed that the ad’s contents to promote desirable behaviors with green color were more positive than the red color, and undesirable behaviors became more acceptable when presented with negatively valenced colors. Finally, our study confirmed that conceptual fluency mediated the effects of color and the acceptable behavi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