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돌아온 2020 LG 코드제로 A9S ThinQ 캠페인 후기
HS Ad 기사입력 2020.04.10 12:00 조회 2731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고객을 사로잡아왔던 코드제로 광고. 다양한 콘셉트로 시도된 만큼 매번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어떤 광고가 공개될지 이목이 쏠렸는데요. 진화된 성능으로 새

롭게 돌아온 코드제로와 함께 더 진화된 광고가 찾아왔습니다. 2020 LG 코드제로 A9S ThinQ 캠페인 후기를 통합솔루션2팀 김경원 선임이 전합니다.
 


▣ 시지프스와 청소의 굴레
 
 
 

고대 그리스, 코린토스의 왕인 시지프스는 신을 속인 죄로 매일 가파른 산꼭대기로 돌을 굴려 올라가야하는 형벌을 받았습니다. 산꼭대기에 도달하는 순간, 돌은 다시 밑으로 굴러 내려가 처음부터 다시 돌을 굴려 올리는 일을 반복해야만 했는데요. 기실 우리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매일 일하고, 밥 먹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수정이 있고, 컨펌받고, 온에어하고, 피티하고.
 
인생의 모든 반복적인 일마다 나름의 애환이 있겠지만 서도 가사노동 중에서는 아무래도 청소가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청소기는 직접 운전(?)을 해야 하다 보니, 각양각색의 가전제품 중에서도 사람의 노동력이 투입되는 비중이 제일 높습니다. 로봇청소기는 아직 미완의 제품군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대개 청소는 내 손으로 해야 제일 깨끗하다고 느낍니다. 하면 티 안 나도 안 하면 티 제일 많이 나는 게 청소지요. 게다가 더러움의 역치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청소 습관도 제각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의 청소 습관을 살펴보는 것에서부터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 언제나, 답은 소비자로부터
 
 

사람들은 대개 먼지를 빨아들이는 흡입청소 후, 물걸레질을 하는 것을 완벽한 청소의 프로세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흡입청소는 대부분 무선 청소기를 이용해서 하고 있었지만, 물걸레 청소는 각자의 방식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떤 이는 물을 적신 밀대로, 또 스팀청소기로, 다른 이는 손걸레로, 물론 물걸레 청소 자체를 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말이지요.
 
우리의 목표는, A9S만의 독보적인 물걸레 키트의 기능을 완벽한 청소를 위한 필수 조건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한 무선 청소기를 넘어, 물걸레청소의 영역까지 확장하며 A9S만의 물걸레 청소 능력을 청소기의 구매 기준으로 만들고자 한 것입니다.
 


▣ 진화된 먼지에는 진화된 A9S
 
 

이를 위해 우리가 발견한 단서는 ‘먼지의 진화’라는 개념이었습니다. 미세먼지는 이미 한 철의 이슈가 아닌 생존과 직결된 이슈였으며, 각종 언론에서는 매일같이 더 많아지고 더 독해진 더 작아진 먼지를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요즈음의 소비자들은 더욱 바빠졌고, 삶의 양태는 더 다변화되고 있지요. 한 번을 청소하더라도 이 진화된 먼지를 완벽하게 청소해야 할 필요가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화한 먼지’라는 이슈에서 ‘흡착먼지’라는 가상의 개념을 만들어 청소기 시장에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바닥에 눌어붙고 찌들어 있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먼지를 흡착먼지라고 규정한 것이지요. 그리고 마침내, 이 진화된 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강력해지고 진화한 2020년 신제품, A9S만의 강점을 그 솔루션으로 소구한 것입니다.
 

▲2020 LG 코드제로 A9S TVC – 강력해진 A9S편(출처: LG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
 

매일매일 청소를 하더라도 청소가 끝난 순간 다시 먼지가 쌓이게 됩니다. 청소기를 놓고 뒤돌아 걸으면 발바닥에 먼지가 다시 지근지근 밟히곤 하지요. 깨끗해진 것은 더러워지고, 더러워진 것은 깨끗해집니다. 돌을 굴려 올리는 시지프스처럼, 또다시 청소를 해야만 합니다. 다만 우리는 사람들이 A9S를 사용하며 한 번 하는 청소가 더 완벽하기를, 조금 더 쉽고 편하게 돌을 굴려 올리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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