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올해 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 Diverse Insights, Outdoor, PSA, Place Brand 부문 그룹의 심사위원장을 맡아주셨는데요. 처음 부산국제광고제에 참여하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말 즐거웠어요. 제가 심사를 맡은 모든 부문, 그중에서도 특히Diverse Insights 부문이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특정 국가 문화에 바탕을 둔 작품을 좋아하거든요.심사 대부분이 광고제 개최 전, 온라인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부산에서의 심사 기간은 하루뿐이었습니다. 심사는 아무 무리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심사 방식은 매우 간단했고 심사위원단 내에서 논쟁이 일어나지 않았지요. 광고제 자체도 이전보다 훨씬 나아졌습니다. 기간이 길어졌지만 공을 들일 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처음 광고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렸을 때부터 늘 광고를 좋아했어요. 수없이 많은 TV 광고를 따라해서 부모님이 아주 괴로워했지요. 본인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결과물을 만드는 직종에서 일하는 것은 진정한 축복입니다.
심사위원장님은 주요 국제광고제 수상을 휩쓸며 폭스바겐등 글로벌 기업 브랜드를 담당한 광고 전문가로 유명하신데, 여태까지 진행했던 캠페인 프로젝트 중에서기억에 남는 사례를 몇 가지만 소개해주세요.
폭스바겐에서 제가 참여한 작업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골프 통합 광고 ‘야간 운전(Night Drive)’입니다. 원하는 바는 상당히 단순했습니다(하지만 매우 어렵기도 했습니다). 골프가 GTI가 아니라도 운전하기 좋은 차라는 걸 사람들에게 상기시키는 것이었지요. 촬영은 자동차를 위한 최고의 도시 LA에서 이루어졌고, 리처드 버튼이 낭독한 딜런 토머스의 시 ‘밀크우드 아래서(Under Milkwood)’를 삽입했습니다.저는 이 광고를 공정하게 평가할 수 없으니 직접 검색해서 확인해 보세요. 정말 한편의 시 같은 광고입니다.
올해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 부산국제광고제 심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준은 무엇인가요?
광고제 심사위원이나 위원장을 맡을 때마다 항상 같은 말을 합니다. 동료 심사위원을 존중하고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라고요. 그것은 강점이지약점이 아닙니다.
이번 부산국제광고제 출품작의 전반적인 평가를 해주신다면? 다른 광고제와는 다르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전략이 담긴 독특하고 흥미로운 작품들은 없었나요?
출품작 수준이 매우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더 많은 광고회사에서 부산국제광고제가 얼마나 훌륭한지를 알게 되면서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국 광고가 국제적으로 더 주목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한국에서의 짧은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자면, 기술은 정말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문제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통찰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늘 그렇듯이 말이지요). 훌륭한 아이디어는 다른 장소에서도 힘을 가져야 합니다. 부산국제광고제에 최고의 한국 광고 작품을 위한 별도 부문이 신설되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광고제이니 다 같이 이를 축하했으면 합니다!
광고인으로서 개인적으로 꼭 이루고자 하시는 목표가 있다면?
그저 매일 아침, 잠에서 깨어나 출근하기를 기대합니다. 어떤 나라에서든 말이지요!
폭스바겐에서 제가 참여한 작업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골프 통합 광고 ‘야간 운전(Night Drive)’입니다. 원하는 바는 상당히 단순했습니다(하지만 매우 어렵기도 했습니다). 골프가 GTI가 아니라도 운전하기 좋은 차라는 걸 사람들에게 상기시키는 것이었지요. 촬영은 자동차를 위한 최고의 도시 LA에서 이루어졌고, 리처드 버튼이 낭독한 딜런 토머스의 시 ‘밀크우드 아래서(Under Milkwood)’를 삽입했습니다.저는 이 광고를 공정하게 평가할 수 없으니 직접 검색해서 확인해 보세요. 정말 한편의 시 같은 광고입니다.
올해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 부산국제광고제 심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준은 무엇인가요?
광고제 심사위원이나 위원장을 맡을 때마다 항상 같은 말을 합니다. 동료 심사위원을 존중하고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라고요. 그것은 강점이지약점이 아닙니다.
이번 부산국제광고제 출품작의 전반적인 평가를 해주신다면? 다른 광고제와는 다르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전략이 담긴 독특하고 흥미로운 작품들은 없었나요?
출품작 수준이 매우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더 많은 광고회사에서 부산국제광고제가 얼마나 훌륭한지를 알게 되면서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국 광고가 국제적으로 더 주목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한국에서의 짧은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자면, 기술은 정말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문제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통찰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늘 그렇듯이 말이지요). 훌륭한 아이디어는 다른 장소에서도 힘을 가져야 합니다. 부산국제광고제에 최고의 한국 광고 작품을 위한 별도 부문이 신설되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광고제이니 다 같이 이를 축하했으면 합니다!
광고인으로서 개인적으로 꼭 이루고자 하시는 목표가 있다면?
그저 매일 아침, 잠에서 깨어나 출근하기를 기대합니다. 어떤 나라에서든 말이지요!
“동료 심사위원을 존중하고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일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것은 강점이지 약점이 아닙니다.”
그것은 강점이지 약점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