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휠체어에서 일어서잖아~"
사람과 사람’’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세상의 아름다운 커뮤니케이션을 보여주고 있는 SK텔레콤에서 ’’수녀와 비구니’’, ’’어머니와 아들’’편에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눈높이 커뮤니케이션을 이야기하는 제 3탄 ’’휠체어 농구’’편을 새롭게 제작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실제 비장애인으로서 휠체어 농구를 하고 있는 용인대 학생들을 모델로 캐스팅하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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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가득 등장한 휠체어가 휙 돌아선다.
이어 사람들이 팀을 나누어 휠체어 농구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일반 농구 못지않게 거칠고 격렬하게 움직이며 힘겹게 휠체어를 몰고 수비를 피해 공을 패스하자, 그 선수는 슛을 던지고 그 골은 결승골이 되어 경기는 끝이 난다.
어, 그런데 기적이 일어난 걸까?
승리의 그 순간, 슛을 넣은 선수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하나 둘 휠체어에서 일어선다.
모두들 휠체어 농구를 하는 장애인인줄 알았지만, 결승골을 넣은 선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비장애인이었던 것이다.
장애인 선수의 멋진 골에 하이 파이브를 하며 축하해주는 비장애인 선수들-
이 광고를 제작한 TBWA 코리아의 강석창 부장은 ’’이 광고의 힘은 진실이다. 실제 선수들의 모습이었기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벅찬 감동과 휠체어 농구의 스피드한 모습을 생생하게 모두 담아낼 수 있었다.’’며, ’’사람과 사람 그리고 진실, 그것들의 연결고리에 SK텔레콤의 기업이념이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제작배경을 말한다.
아름다운 광고 뒷이야기 - 우리 사이에는 장애가 없다
이 광고는 비장애인이면서 휠체어농구를 12년째 하고 있는 용인대 특수교육과 학생들의 실제 이야기이다. 비장애인 모델들은 용인대 비장애인 휠체어농구단 소속이며 장애인 모델은 "블랙샤크"라는 팀에 소속된 실제 장애인 선수이다. 이들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눈높이 커뮤니케이션을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이번 광고에는 또 다른 감동이 있다.
그 첫번째는 광고에 출연하게 된 동기이다. 장애인을 동정의 대상으로 그려지는 많은 매체와는 달리 이번 광고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입장에서 눈높이를 함께 하는 모습을 담아내어 실제 장애인이나 용인대 특수교육학과 학생들이 기꺼이 출연을 허락하였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출연료의 사용처이다. 광고 출연료는 용인대 학생들의 동의하에 장애인 휠체어 농구단 블랙싹스팀의 김상덕 감독이 일임하게 되었고, 김감독은 출연료를 휠체어농구 국가대표로 내정된 한상민군(23)의 수술비에 대부분 사용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한상민군은 어릴때부터 척추장애를 앓아왔는데 특이하게도 다리가 굽혀지지 않는 이중 장애를 겪고 있었다. 그래서 다리를 굽게 하는 수술비로 용인대와 블랙싹스팀이 출연료를 헌납하기로 결정한 것.
현재 스키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한상민 선수는 이번 수술로 횔체어 농구 국가대표가 되어 장애인 올림픽은 물론 각종 국제경기에 국가를 대표해서 참가하게 된다.
’’사람과 사람’’ 캠페인을 통해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보여주는 이번 SK텔레콤 기업PR ’’휠체어 농구’’편에 이어 제 4편은 생활속에 어떤 모습이 그려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자료제공> TBWA Korea 담당AE 강석창 부장(528-9674), 정의선 대리(528-9657) / 홍보팀 이상규 대리 (Tel.528-9626)
비장애인 선수들은 장애인 선수와 함께 농구를 즐기기 위해 스스로 휠체어에 앉았던 것이다. 그 속에 사람과 사람, 그리고 장애를 넘어 농구로 하나가 되는 커뮤니케이션을 그려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