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우연히 접하게 된 뉴스에 충격을 받은 일이 있다. 최근에 보았던 어떤 사례보다 놀라웠고, 큰 영감을 주었으며, 크리에이터로서의 질투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그건 바로 서울시 민생사법 경찰단의 ‘대포킬러’라는 성매매 차단 솔루션이다. 대포킬러는 프로그램으로 성매매 알선업자가 영업활동을 못하도록 막는다. 효과적이고 유용라고 신박(?)한 기술이지만 의외로 간단하다. 성매매알선업자들은 대개 번화가에 전단지와 명함을 마구잡이로 뿌리며 영업하는데, 이 광고지들을 모아 대포킬러에게 번호를 입력하면 매매업자의 휴대폰에 3초에 한 번씩 전화를 걸어 영업 불능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디도스 기술의 원리를 이용해 업자와 수요자의 접점을 끼어드는 것이다. 이이제이라는 말 그대로, 발칙함이 빛나는 아이디어였다. 비록 광고 캠페인은 아니었지만 참 많은 의미에서 감탄했다.
최근 브랜드 캠페인에서도 사회문제를 고발하고 좋은 메시지를 전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체가 있는 해결책으로 연결시키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키워드를 <Solution>으로 정하고, 사례를 함께 보며 크리에이티브가 만든 좋은 변화를 함께 짚어보았으면 한다.
익명의 친구
무분별한 음주문화로 알코올 중독 현상까지 겪고 있는 브라질의 청소년들, 어떻게 하면 그들을 음주로부터 보호하고, 더 나아가 치료 받도록 할 수 있을까? 알코올 중독 예방기관AA에서는 이런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대의 미디어인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했다. 페이스북 챗봇을 개발하여 친구처럼 접근해 대화를 끌어내고, 치료 받도록 유도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 상담사들이 쌓은 방대한 상담 패턴, 대화 흐름, 문장과 키워드를을 챗복애 학습시키고 자연스럽 대화를 이러가도록 프로그래밍했다. 한 명 한 명에게 개인화된 온라인 상담은 대면상담의 부담을 줄이면서 아이들에게 솔직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었고, 많은 청소년들을 치료 프로그램까지 도달하도록 만들 수 있었다.
무분별한 음주문화로 알코올 중독 현상까지 겪고 있는 브라질의 청소년들, 어떻게 하면 그들을 음주로부터 보호하고, 더 나아가 치료 받도록 할 수 있을까? 알코올 중독 예방기관AA에서는 이런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대의 미디어인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했다. 페이스북 챗봇을 개발하여 친구처럼 접근해 대화를 끌어내고, 치료 받도록 유도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 상담사들이 쌓은 방대한 상담 패턴, 대화 흐름, 문장과 키워드를을 챗복애 학습시키고 자연스럽 대화를 이러가도록 프로그래밍했다. 한 명 한 명에게 개인화된 온라인 상담은 대면상담의 부담을 줄이면서 아이들에게 솔직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었고, 많은 청소년들을 치료 프로그램까지 도달하도록 만들 수 있었다.